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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부녀를 만난 썰
게시물ID : humorstory_426075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멋진닉네임
추천 : 3
조회수 : 717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4/10/12 10:32:22
제가 아파트단지내를 걷던 중에 일어난 일입니다.

30대 후반 정도로 보이는 안경낀 남자와
3살 후반 정도로 보이는 여자아이가 나란히 걷고 있었습니다.
주차해둔 남자의 자동차로 향하는 것 같았습니다.

제가 걸어가는 방향과 같아서 우연찮게 그들의 대화를 들을 수 있었습니다.

딸 : 아빠!

아빠 : 엉?

딸 : 아빠는 왜 멀미 안해?

아빠 : 아빠는 어른이니까 멀미 안해~ 

딸 : 어른은 멀미 안해?

아빠 : 그러엄~

딸 : 언제부터 멀미 안해?

아빠 : ...엉?

그때부터 아빠는 당황하기 시작한 것 같았습니다.
대답이 궁했던 걸까요?
아빠는 계속 고민하고.. 저는 계속 엿들었습니다.
아빠는 끝내 대답하지 못하였습니다.
그들과 헤어졌지만 저는 아직도 궁금합니다.
아빠는 과연 뭐라고 대답하는게 좋았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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