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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친구가 우울하다네요..
게시물ID : gomin_89462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슬프당
추천 : 4
조회수 : 1145회
댓글수 : 4개
등록시간 : 2010/10/15 12:11:35
남자친구가 우울하대요
우울하다는 남자친구, 옆에 있어주고 싶지만
장거리 연애, 시험기간이라서 만나지도 못하구
아무것도 못해주는 제가 너무 한심하구, 싫어요..
우울증이 심해요.
자살시도 한 적도 있고, 그걸 알면서도 감당할 각오 하고 사귄건데
사실 많이 힘드네요. 우울함이 전이가 되서 저도 괜히 울적해지고 우울하고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겟어요...
남친 핸드폰 문자가 끊겨서 연락도 안되구
계속 전화해봤는데 전화도 안받아요
무슨 일이 생길까봐 불안하고 너무 무서운데
정말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겟어요..

어제 아침에 받은 문자에요

잘시간이당..자러 오는네 술취하면서 비틀거리는 사람들이랑 
주위에 쓰러진 사람들 그걸 감당하는 사람들 대충 얼굴들을 봐도 이십대들
오면서 그런 사람들 보면서 저 사람들은 왜 저렇게 까지 술을 마셨을깨 생각하면서 걸었다
요즘 많이 신경 못써주는 것 같아서 미안 히히
괜히 너에게 말하면 걱정할 것 같아서ㅋㅋㅋ
솔직히 요즘 너무 힘들긴해 상상조차 할 수 없을 정도로 계속 악몽꾸고 맨날 눈물 흘리는 것 같아
그냥 오늘 자러 오면서 사람들 보며 분위기 취해 이런 일기같은 문자 보내본다
널 보고싶냐고 물어봤지. 솔직히 모르겠다 정말 힘들고 외로운데 네가 그렇게 말해도
(제가 남자친구 한테 보고싶다, 사랑한다는 말,,그런 말을 말하는 거예요)
그냥 말뿐인 것 같고 난 계속 혼자라고 생각한달까 솔직히 아직도 아무도 못 믿겠어ㅎㅎ
사랑한다는 말 함부로하는게 아니란걸 배웠어
xx에겐(제이름) 맨날 고맙고 미안하다 히히 사랑한단 말은 아낄게 흔하게 말하면 감동이 없잔아
.................생략..

아무도 못믿겟단 말은..
전 여자친구한테 크게 데엿엇어요
이용당하고 버려졌다라고 하는데..
제가 아무리 남친한테 정성을 다하고 제 마음을 보여줘도
마음을 안열어요 마음을 닫아 버린 것 같아요.
남자친구가 저를 1년동안 짝사랑 하다가, 포기하고 
전 여자친구 사귀고, 전여친이 바람펴서 한달만에 헤어지고, 얼마 안되서
저랑 사귄거예요..
전에도 항상 이런 말을 햇엇어요
우울하다. 자기 자신을 못믿겠다, 난 내가 누군지 모르겟다. 
저도 너무 힘들고 지치고 여기서 그만두고 싶지만
아직 남자친구를 많이 좋아해서 그렇게는 못하겠어요
어떻게든 마음의 상처 아물게하고 싶은데..
요즘 혼자 짝사랑하는 느낌.
아 너무 횡설수설 했네요..죄송해요

그냥 남자친구한테 힘이 되주고 싶은데
아무리 넌 혼자가 아니다, 널 사랑한다
말을 해도 믿지 않고, 전 그냥 허공에다가 외치는 그런 느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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