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마누라가 저녁밥을 먹으면서 저한테 그러더군요. "오빠오빠, 그거 알어?" "뭘?" "실은 ================================================================ 블랑카가 한국 사람이래 ================================================================ 저녁 식사 시간을 흐르는 긴 침묵. 이게 뭔소린가 싶어 마누라 얼굴을 멍하니 쳐다봤습니다. 눈빛이 마치... 남들은 모르는 비밀을 새로 알아낸 듯한 그런 초롱거리는 눈빛이더군요. "푸헤헤헤헤~ 당신 바보야!!! 케헤헤헿헤" 5초뒤부터 10분간 논스톱으로 비웃어 줬습니다. 덕택에 오늘 아침에는 밥하고 간장만 나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