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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은 돈이 없어서 복돌이가 되어도 어쩔수 없다..?
게시물ID : gametalk_89484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친절한시즈씨
추천 : 3
조회수 : 586회
댓글수 : 6개
등록시간 : 2013/08/12 04:34:42
에... 제가 PC입문한건 삼촌이 주신 windows 3.1 이 설치된 PC로 국민학생때 였습니다.(5학년인가 4학년인가에 초등학교로 바뀌더라고요)

그당시는 뭐가 뭔지 몰랏죠.. PC통신 프로그램도 설치되어있었으나 사전 지식 없는 학생이니 
쓰다보니까 어떻게 썼는지... 윈도우 진입도 안되더라고요 

그래서 dos로 진입해서 막 명령어 같은거 막 검색하고
dir /w 하고 나오는 폴더마다 막 cd 폴더명 쳐가면서 폴더 들어가서 실행해보다가
splash란 그림툴하고 프린세스 메이커를 발견해서 즐겼던 기억이 나네요.

중학교 입학하니 pentium3 700mhz에 128MB고용량 SDRAM에 무려 Riva tnt2 m64라는 
당시에는 상당히 고사양의 컴퓨터를 150만에 부모님이 사주셔서 그때부터 3d게임이란걸 하게된것 같네요.

최초로 한 3d게임은 아니지만 Oni라는 게임을 재미있게 하던기억이 나네요.
지금으로선 엄청 촌스럽고 버츄얼파이터1보다 조금 더 나은 그래픽인데 
http://www.gamespot.com/oni/
저게임부터 제가 사서 즐기게 된것 같네요. 35000원에 동네 컴퓨터 가게에서 사서 즐긴것 같은데

저거하다가 너무 느려서 공짜로 속도 빨라지는 방법없을까 인터넷 막 찾아보다가 오버클러킹에 대해 알게되고 ㅋㅋ
그거 해보겠다고 FSB 133먹이니 부팅안되서 컴퓨터 가게에 전화했더니 CPU랑 보드 나갔다고 사기 당한 기억이 나네요 ㅋㅋ
(소요텍보드에 P3-700이었는데 ㅅㅂ... 모르는게 죄지.. 바이오스 초기화 한번 해주면 되는걸 거저 뜯어가먹고
CPU랑 메인보드 또 팔아먹는 천하의 악질 동네 컴퓨터가게!)

뭐 그덕에 컴퓨터 하드웨어 업글에 본격으로 맛들이게 되었죠.

비슷한 시기에 그래픽 카드 나가서 Savage2000잠깐 써봤는데 도저히 못쓰겠더라고요.
(이때부터 PC하드웨어도 제돈으로 사나가기 시작했죠.이러면서 파코즈에도 1000번대로 회원가입해서 여태 이용중입니다.)
그래서 산게 아마 Geforce 2 mx100인가 200이었을 겁니다.
그리고 악튜러스 킹덤언더파이어 발더스게이트 이런게임들 사다 모으고..

펜티엄쓰다가 썬더버드 Athlon 1Ghz 플랫폼으로 바꿔도 보고
Geforce 3 출시될때... Geforce 2 ti 지르고..(17만원이었나)
AthlonXP Barton 2500+에 Abit NF7-II보드로도 넘어가보고
Geforce 4 Ti 4200 지르고(슈마 Geforce 4 Ti 4200 se 당시가 22.5만원이었을겁니다)

고등학생까지 게임이나 컴퓨터에 쓴돈 상당히 많을것 같네요.가끔가다 게임잡지에서 번들로 RPG게임준다면 냅다 질렀으니까요.
학생때 저렇게 쓴것도 돈을 많이 받아서 그런거냐하면 아니라고 말하고 싶네요.

아버지께선 당시 학원 버스 운전을 하셨고 벌이도 많으신 편이아니라 용돈 줄 형편이 아니셨거든요.
그래서 주말마다 전단지 돌리는 아르바이트 몇시간씩 하면서 돈모으면서 
명절날 친척들한테 받는 돈까지 안쓰고 모아모아 컴퓨터 업글하면서 게임 한개두개 모아가는 재미로 학생시절 보냈네요.
그렇다고 게임만 하고 산건 아니었습니다

자기가 좋아하는 취미즐기는거면 피해감수하며 정당한 대가를 지불하고 해야지..
그냥 이상한 변명대면서 복돌 옹호하는건 진짜 이해를 할수가 없습니다..

유수한 국내 PC패키지게임 제조업체들(손노리나 소프트맥스... 아 악튜러스 ㅠㅠ)이 패키지 시장 접은거하며..
Falcom의 쯔바이 사건하며...

복돌은 그냥 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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