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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랫만에 오유 로그인했는데 어렸을때 겪은 실화!
게시물ID : panic_73526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비키라까빈다★
추천 : 7
조회수 : 1049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4/10/12 22:35:04
안녕하세요
눈팅하다가 물어볼게있어서 로그인했다가 들어온
김에 겪었던 이야기 하나 하려구요..
시작하겠습니다.
제가 6살? 7살때 엄청 촌에서 살았어요.
친척분들도 주변에 사셔서 걸어서 5분이면
갈수있었죠.
어느날에 큰할아버지댁에서 어느분이
돌아가신건가?제사인가? 정확히는 모르겠는데
그런일이있어서 큰할아버지댁 친척형 방에서
막 놀고있었어요.
그렇게 놀다가 큰어머니께서 먹으라고 포도를 주셨
어요. 저는 포도성애자라서 막 씨도 통째로씹어먹
었습니다. 한 두송이? 넘게 먹고 바로 형 방 침대에서
잤어요. 잘 자는데 어느순간 몸은 안움직이는데
주위가 보이더군요. 방은 깜깜한데 주위는 다보이고
거실에서는 어른들 말씀이 흐릿하게들리고 그런상태
였어요.
그런데 갑자기 벽에서 새까만 공이 슥 나오더니
어떤형체로 변하더니 저한테 다가오는겁니다.
사람 형체였어요. 지금생각해보니 그게 아마 저승사
자인거 같아요..
아무튼 그게 막 다가오더니 제 위로 올라와서 제 목을 조르는겁니다.ㄷㄷ
저는 막 케겍케게겤켁 하면서 발버둥치면서 엄마 엄마!!외칠려고 하는데 안되는거에요..
너무 고통스러워서 그 나이에 '아 이제 죽는구나' 싶은겁니다..
막 정신희미해지니까 부모님이랑 친구생각 뭐 사고
났던거 신났던거 막 주마등처럼 지나가는데
그때 살아야겠다고 결심했습니다. 그래서 막 억지로
기침하고
(걔한테 침이라도 얼굴에 묻히고 싶었나봐요ㄷㄷ)
가래밷기 전 처럼 캬악 캬악 그랬는데 갑자기 저승사
자가 없어지고 몸이 풀리는겁니다.
온몸엔 땀범벅이고 막
헉헉거리는데 입에서 뭐가 뭉겅 한겁니다. 궁금해서
막 급하게 손으로 집어서 보니깐 포도의 섬유질?
이라고해야되나? 그 왜 포도먹으면 실같은게 목에
걸리는 느낌 아시나요? 그것들이 동그랗게 뭉쳐있는
겁니다ㄷㄷ..
그게 목을 막았나봐요ㅜ
지금생각해보면 진짜 다행이라고생각합니다.ㅜㅜ
어케 끝내지... 치킨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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