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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금) 일렉트로니카 병맛 뮤직 비디오 Top 5
게시물ID : music_89487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Muziks
추천 : 10
조회수 : 4233회
댓글수 : 6개
등록시간 : 2014/03/29 15:28:09
독특한 컨셉의 일렉트로니카 뮤직 비디오 Top5를 선정해봤습니다.
당연히 제 개인적인 순위이며 음악적 취향이 맞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유명한 곡들이 많아 일렉트로니카에 관심이 있으신 분은 한 두곡 정도는 아는 곡일겁니다.
자 그럼 5위부터 역순으로 가보겠습니다. ㅎ

5위 Nicky Romero - Toulouse (장르 : Dubstep)

꽤 유명한 곡이지만 특유의 Drity한 사운드 때문에 곡 자체는 호불호가 꽤 갈리는 곡입니다.
특이점으로는 브이 포 벤데타의 가이 포크스 가면이 등장한다는 점입니다.

내용을 보자면 가이 포크스 가면을 다른 사람에게 씌우면 무아지경으로 춤을 추게 됩니다.
딱히 내용은 없지만 가이 포크스 가면이 등장한다는 점이 특이해 5위로 선정하였습니다.

p.s Toulouse는 프랑스의 도시 이름입니다.



4위 Avicii - Levels (장르 : Progressive House)

일렉트로니카에 조금만 관심이 있다면 들어보셨을 것 같은 곡입니다.
Avicii의 대표곡인 Levels, 중독성 강한 코드 진행으로 노래 자체도 인기가 많으며 특이한 뮤직 비디오로도 유명합니다.
미국의 유명 래퍼인 Flo Rida가 Good Feeling이라는 곡에 샘플로 사용되었습니다. (샘플링이라기 보단 리믹스에 가까운 듯 합니다.)

5위에 선정된 Toulouse와 어떻게 보면 비슷한 컨셉입니다.
회사를 다니다 업무에 미쳐버린 남자가 회사에서 춤을 추게되고 정신병원에 수감이 됩니다.
하지만 마치 전염병 처럼 춤이 퍼져 정신병원 내에 다른 사람들도 춤을 추게됩니다.
하이라이트는 2:42에 나오는 중국인으로 추정되는 아줌마의 무표정한 댄스입니다. ㅋㅌ



3위 Xilent - Boss Wave (장르 : Dubstep)

칩튠 일명 8비트 사운드를 연상케하는 곡입니다. 물론 훨씬 세련되었지만요 ㅎ
사운드에 맞게 뮤직 비디오도 8비트 게임에서 모티브를 따와 화려한 3D 그래픽으로 표현했습니다.
그래픽 표현이 상당히 좋아 감탄이 나올 정도인데요 특히나 마지막 쯤에 보스가 파괴될 때 모습은 정말 장관입니다.
그리고 뮤직 비디오 맨 마지막에 아내가 어딜 갔다가 돌아오는데 반전이 귀여우면서도 웃기네요 ^^



2위 Bingo Players ft. Far East Movement - Get Up (Rattle) (장르 : Electro House)

Bingo Players의 유명곡인 Rattle을 리메이크한 Get Up이라는 곡입니다.
Far East Movement의 랩과 휘파람 소리가 추가되어 더 신나는 분위기를 잘 살렸습니다.

뮤직 비디오를 보면 3위까지와는 다른 정말 약빤 영상을 보여줍니다.
내용은 동네 양아치(?)가 나쁜 짓을 하고다니다 건들여선 안될 것을 건드립니다. (는 새끼 오리..)
그래서 빡친 오리들이 양아치들에게 복수를 한다는 내용인데 상당히 재밌습니다.
또한 중간중간에 오리들의 박자를 맞추는 모습을 보면 자기도 모르게 피식하게 됩니다. ㅋㅋ

결론 : 누구든 오리를 건들면 ㅈ되는거예요 아주 ㅈ되는거야



1위 Dada Life (장르 : Electro House)

대망의 1위인데.. 왜 Dada Life만 적혀있냐구요??
Dada Life는 바나나와 샴페인을 좋아하는 스웨덴의 2인조 남성 그룹입니다. 스웨덴 빡빡이 듀오
5위까지 순위를 다 매기려다보니 병맛의 1인자 Dada Life가 있어 다른 곡들이 다 밀릴까봐 공동 1위로 다 넣었습니다.
그냥 생활 자체가 병맛이다보니 뮤직 비디오도 따라올 사람이 없는 것 같네요 ㅎㅎ

첫 번째는 특유의 Fat Saw Bass와 귀에 박히는 멜로디가 특징인 White Noise / Red Meat입니다.
반복이 많아 곡 자체는 다소 지루할 수 있지만 뮤비가 워낙 인상적이라 크게 지루하진 않을 것 같습니다.
내용은 바나나 살인마.. 까진 아니고 한 남자가 바나나로 사람들을 괴롭히는 내용입니다. (GTA 바나나?)


두 번째는 재생하기전에 우선 엄빠주의하시구요.. Rolling Stones T-Shirt라는 곡입니다. (혓바닥이 그려진 유명한 옷입니다.)
내용을 보면 정말 병맛 그 자체인데 따로 스포일러를 하지 않겠습니다. 15금이라는 것만 알아두시구요
지루하시면 2분부터 보시는 것을 추천해드립니다. 그리고 멘탈 붕괴 조심하세요 ㅋㅋ


세 번째이자 마지막인 Feed The Dada입니다.
제목부터 특이한데요.. Feed가 밥이나 먹이 등을 준다는 것인데 정말 Dada Life에게 먹여줍니다...;;
일종의 사이비 종교처럼 Dada Life를 숭배(?)하며 돈와 먹을걸 바칩니다. ㅋㅋㅋ (이런 생각은 어떻게 하는건지)



기타영상 Skrillex - Bangarang fear. Sirah

기타영상은 병맛은 아니지만 개인적으로 마음에 들었던 뮤직 비디오입니다.
처음 나왔을 당시에는 덥스텝이라는 것이 크게 알려지지 않아 아는 사람이 많이 없었으나
최근 2-3년 사이에 대중들에게 많이 알려지고 특히나 이 곡은 케이블, 지상파할 것 없이 BGM으로 많이 사용된 곡입니다.
사실 원래의 덥스텝에서 벗어나 Progressive House에 더 가깝다고 생각되는 곡이지만 대중들에겐 더 편하게 느껴진 이유기도 합니다.

이 뮤직 비디오가 마음에 들었던 이유는 바로 스토리 때문인데요..
뮤직 비디오의 특성상 많은 내용은 담겨있진 않지만 영상미나 마지막 엔딩이 꽤 멋있습니다.
아이스크림을 도둑질하던 아이들이 커서 현금 수송 트럭을 털어 아이스크림 가게 주인에게 갚는다는 내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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