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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홀로 그린라이트
게시물ID : humorstory_426137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머리큼
추천 : 1
조회수 : 350회
댓글수 : 1개
등록시간 : 2014/10/13 02:17:02
본인은 여친이 음스므로 음슴체로쓰겠음


  
지난주 금요일날 친구들이랑 인천에 놀러갈려했었음

학교앞에서 인천가는 버스가 있길래 버스를탔음

맨뒤에 5자리있는데 앉아서 가는데 내가 가운데앉았음

내 오른쪽으러 친구둘이 앉았는데 가다보니 내왼쪽에

여자둘이 앉았음

버스타고가면서 베오베에 이세돌기사님 나온거 보면서 가고있는데 왼쪽여자가 내쪽으로 몸을기울이는거 아니겠음?

본인은 어깨가 초큼 넓어서 일부러 친구들쪽으로 몸을

기울였는데 여자가 내쪽에있는 팔걸이에 팔을괴고 핸드

폰을 보는거임

막 땀나고 긴장하는데 핸드폰 슬쩍보니 고스트바둑왕을 보는거임

기분이 묘햇음

여튼 1시간가까이 버스타고가는데 이여자가 자꾸 내쪽으로만 몸을기울기고 팔걸이에 팔을올리는거임

심지어 옆에앉은 친구도 내쪽으로 몸을 기울여서

마치 면접보는 사람인양 다리오므리고 팔도모으고
가고있는데 1시간동안 별에별생각이 다드는거임

와 이거 오유에 '지금 xxxx버스타고 계신분!!!'

글써볼까 고민도하고

마녀사냥에 사연올려볼까 생각도하고 다했는데
 
그냥 창피해서안햇음

목적지도착해서 사람들 다 슬금슬금내리는데

내리고나서 그 여성분 생각나서 여자분 찾느라 두리번거렸는데 그냥 휑하니갔음

속으로 '하 ㅅㅂ 내가 눈치가 ㅈㄴ없었던건가...'했음

그리고 친구들한테 있었던일 설명해주면서

"아 근데 네가 내쪽으로 기울여서 더힘들었다"라고 말하니깐

반대편엔 팔걸이가 없었다는거임

순간 속으로 아니겠지 아닐꺼야 그린라이트였을꺼야
했는데

ㅅㅂ 집가면서 버스타고 맨뒤에앉았는데 양쪽다 팔걸이가 가운데만 있었음

.......

ㅅㅂ......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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