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대 많이 했죠.
예고편 보고 참 좋았습니다.
김상중의 날카로운 이미지와 세 조연들의 이미지와 부합하는 배역.
근데 2화째 보았지만, 김상중을 비롯한 배우들이 대사 읊을때마다 오글거립니다.
이게 배우의 문제만은 아닐겁니다. 캐릭터를 잡아주는 연출이 잘못되었거나, 각본 역시 구어체로 말했을때
관객이 자연스럽게 받아들일수 있어야 하는데 이게 안됩니다.
극본 역시 번뜩이는 재치가 없습니다. 미드나 영화에서 봐왔던, 어디선가 봤던 짜임새를 그대로 차용합니다.
하드보일드는 좋다 이겁니다. 그래도 과도한 후까시는 잡지 말아야죠.
드라마 전체에 너무 무게가 들어가 있어요.
P.S: 그래도 마동석은 물만난 고기 같더군요. 보는 재미가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