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금 수능보고 나온 고3입니다.
결과는.... 제가 예상한대로 안좋게 나올 것 같아요ㅎ
근데 막상 시험보고나니 못봐서 멘붕와서
'이딴식으로 시험망치고도 살맛나냐'라는 생각이 들기보단 (약간 하기는 했지만)
어.. 내가 이걸 위해서 약 10년을 개고생을 한건가?
라는 허무감도 들고...
여태까지는 그래도 학교라는 울타리안에서 인식하지 못했던 안도감(?) 속에서 살아왔지만
앞으로 다가올 일들은 어떻게 해야하지?
라는 막연한 불안감이 몰려오기도 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