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 무한도전에 대해 말들이 많다
첫째는 방송사고 문제
둘째는 유재석과 하하의 정형돈 갈굼(?) 문제
방송사고는 말 그대로 사고이니 차치하고
두번째 문제가 문제가 된다는 사실 자체가
무한도전의 끝이 다가오고 있음을 알리는 신호이다
무한도전은
그리고 무한도전 멤버들은
심지어 유느님 유재석도
절대 완전 무결한 존재가 아니며
또한 완전 무결한 존재가 되어야만 하는 것도 아니다
왜 한낱 예능프로그램에서 절대적인 '선'을 바라고
본인들의 기준치를 충족시키지 못하면 비난하고 나서는지 도무지 이해할 수가 없다
무한도전은 단지 예능프로그램일 뿐이다
당신네들이 원하는 절대적인 '선'이 되어야할 의무 따윈 없다
더 쉽게 말하자면
무한도전은 그냥 tv프로그램이다
무한도전 멤버들은 그냥 우리같은 사람들이다
왜 멋대로 기대하고 멋대로 실망하고 멋대로 비난질인가
몇몇 멍청이들의 어처구니없는 착각에 기인한 훈계질을
왜 무도와 무도멤버들이 받아줘야만 하는걸까
100번 잘못하다 한번 잘하면 칭찬하고
100번 잘하다 한번 잘못하면 비난하는 천치들이 제발 좀 착각에서 벗어나길 바란다
그런 한심한 착각으로 인해 정말 소중한 것들을 잃게 된다면
그들은 뭐라고 변명을 할지 정말이지 궁금할 따름이다
겨우 그런 작자들의 착각 탓에 무한도전의 끝이 앞당겨지는 것은
나에겐 너무나 억울하고 분통터지는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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