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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반대 누르는지 이유 좀 들어보자....
게시물ID : phil_9970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임오유
추천 : 0
조회수 : 485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4/10/13 19:31:31
근데 빅터우튼같은 마스터급 괴물들도 전국 노래자랑 같은 무대에서는 송해 선생이 맞추는 추임새만도 분위기를 돋굴 수 없다는....
자기 혼자 가지고 놀아본들 남들이 듣기 싫어하면 아무 소용없다는게 문제임. 수많은 테크니션들이 그렇게 잊혀지고 사라져갔다.


' 음악을 할때 아무것도 모르는 상태에서 즐기는 상태는 oooo인 상태라 하구요
그다음 단계는 이론은 알지만 따라가지 못해서 즐겁지 않은 oooo 상태
연습으로 뛰어넘어서 그걸 가지고 놀수 있는 oooo 상태가 있다'

http://www.etorrent.co.kr/bbs/board.php?bo_table=humor_new&wr_id=1216121






여러분들이 피아노나 기타 연주를 한다고하자.

그 곡을 30년 40년 들어줄 사람은 없다. 

연주하면 아 잘치는구나...하고 봐줄 수는 있지. 하지만 그게 끝임. 

30년 40년 동안 꾸준하게 세대를 번갈아가며 관객에게 인정받을 수 있는 연주인의 곡이 몇이나 될까? 우리나라 백대 명반들 정도만 봐도 음악의 중심은 창작임. 연주가 아니라.
글고 저기에 나오는 소위 단계들은 음악적인 정규 교육에 기반한 이야기임. 그것도 재즈




관객이랑 이 정도 어울리게 연주하려면 일단 음악적 바탕이 로컬 중심이고 지역 문화가 맞아야 함.이 사람은 지금 70 정도 되었을 거임. 

한국에는 이런 자생적인 로컬 음악이 없다. 대개, 로컬 음악이 번성하다가 장르를 일구고 글로벌 음악이 되는데....

그런 문화 자체가 안 생김. (자생적으로 생긴 장르가 있긴한데 대중적으로 퍼지기엔 너무 무겁다....)

로컬 음악을 수입해온 밴드들은 우리나라 홍대에 많음. 스카나 힙합 로커빌리 펑크 탱고 집시 비밥 등등. 

그런데 장르가 외국 발원이다보니 저렇듯 동네 사람들이랑 같이 잔치에 어울리는 음악은 행사 뛰는 트로트 가수나 걸그룹들이 죄다 쓸어감. 

트로트는 엔카 음계랑 비슷한데 한음이 다름....
일제 시대가 끝난지가 언제인데... 트로트라는 장르가 전통가요라는 이름을 달고 계속 연주되는게 좀 신기함. 

물론 자기만족의 끝을 달릴 수 있을거임. 하지만 장르 음악의 끝에서 관객을 글로벌 뮤직 수준에서 잡을 수 없다면 결국 귀결은 학원 선생일거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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