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ㅋㅋ 세스코맨 대단하다!!
게시물ID : humorstory_89527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언제나푸름
추천 : 13
조회수 : 317회
댓글수 : 4개
등록시간 : 2005/01/26 16:09:41
질문 
저는 20년된 낡은 아파트에 사는 청소년 입니다 

아파트가 하도 낡다보니 바퀴벌레가 많은 것은 둘로 말할 것도 없지요. 

저는 바퀴벌레를 무서워했습니다. 이것때문에 누나들한테 핀잔을 받았습니다. 

저는 이때 마음속 깊은 곳에서 뭔가가 끓어 오르는 것을 느꼈습니다. 

우리집의 모든 바퀴벌레는 없애버리겠다고 저는 다짐하고 혹독한 수련을 했습니다 

그 수련의 결과로써..한 경지에 올라 설 수 있었죠 

이때의 경지가 

물타경(物打憬) : 모든 만물을 이용해서 바퀴벌레를 때려잡을 수 있는 경지 

이경지는 바퀴벌레를 무서워하는 그 마음을 없애야만 이룰 수 있는 경지로써 

범인들도 거의 이룰 수 있다고 하죠. 

저는 여기서 만족할 수 없었습니다 혹독한 수련의 경과로 저는 드디어.. 

수타경의 경지를 이루었습니다 

수타경(手打憬) : 손을 이용해서 바퀴벌레르 때려잡을 수 있는 경지 

세계에서 바퀴벌레보다 더 생명령이 강하다는 대한민국의 아줌마들이 

거의 이루고 있는 경지이며 범인들은 이룰 수 없다고들 하죠 

저는 수타경이 바퀴벌레를 잡을 수 있는 최고의 경지라고 생각 했습니다. 

하지만 그것이 아니였습니다. 손을 이용해 바퀴벌레를 잡을 때마다 

한단계 더 높은 경지가 있을거라는 생각이 드는 것입니다. 

그래서 저는 다시한번 혹독한 수련을 통해 드디어 깨달았습니다. 

바퀴벌레 알마저 없앴수 있는 그런경지... 바퀴벌레의 액이 손에 안 묻는 그런 경지... 

그 꿈의 경지 ... 맞습니다. 바로 

유경(流憬) : 물 흐르듯 바퀴벌레를 낙아채서 바닥에 던짐으로 해서 

바퀴벌레를 충격사 시켜 깔끔하게 마무리 되는 경지 

수타경의 경지를 최초로 이루었다는 초절정 고수 S동 김씨 아주머니가 

몇십년 바퀴벌레 손으로 때려잡기 외길 인생에서 죽기 직전 기적적으로 

깨닮을을 얻었지만 곧 죽음으로써 인해 김씨 아주머니 뒤를 이어서 

이 경지에 도달할 사람이 더이상 없다고 하는 경지라고 하는 꿈의 경지 

저는 몇년동안의 혹독한 수련끝에 이 경지까지 도달 했습니다. 

저는 어느 세스코맨과 붙어도 바퀴벌레를 많이 잡을 자신이 있습니다. 

소인 비무를 청하는 바입니다 






답변 

먼저, 그대의 무예에 대한 깊은 뜻과 수련에 대한 열정에 경의를 표하는 바입니다. 

하지만.. 

본인의 생각에 아직은 비무(比武)를 청하실 만한 경지에 오르지 못하신 걸로 판단됩니다. 


그것은.. 

세스코맨은 이미 바퀴에 손을 대지 않고도 박멸(撲滅) 할 수 있기 때문에 
당신께서 생각하시는 "경지"라는 것이 우스워서도 결코 아니며, 

그 많은 수련의 결과도 결국은 완전박멸(完全撲滅)이라는 대명(大命)에 도달하기에는 
아직 미치지 못하기 때문도 결코 아닙니다. 

다만, 자신의 수련에 대한 결과와 수준에 안주하고 만족하여 
자신 위에는 실력자가 없을 것이라는 위험한 생각을 하시는 것을 보아 
아직은 더 가셔야 할길이 멀 것 같다는 생각을 했기 때문입니다. 

부디 본인의 말씀에 상심치 마시기를 바라며 
언젠가는 그대의 비무(比武)를 흔쾌히 받아들일 날이 오기를 바라마지 않습니다. 




- 害蟲防除武林至尊 世首高 
- 해충방제무림지존 세스코(: 세상에서 가장 높은 우두머리) 


-세스코에서 웃대에 퍼온것을 다시 퍼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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