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시판 즐겨찾기
편집
드래그 앤 드롭으로
즐겨찾기 아이콘 위치 수정이 가능합니다.
회도2에 관한 잡담(긴글
게시물ID : mobilegame_9916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아카시세이쨩
추천 : 1
조회수 : 331회
댓글수 : 3개
등록시간 : 2014/10/13 21:15:51
전작은 필름 사서 한번에 플레이했던 유저입니다. 그때 3만원 정도 했었던 것 같은데 검은방 때 추억도 있고 별로 미련은 없어요. 실망을 전혀 안한건 아니지만 건오가 귀여웠으니까! 성우들 목소리도 마음에 들었구요..사실 한국식 비쥬얼노벨에 목말랐던게 더 큰것 같아요. 추리물이라지만 사실 추리는 얼마 안했잖ㅇ...ㅋㅋㅋㅋㅋ캐릭터들과 일러, 성우가 하드캐리했을뿐.

건오 생일에 특별 프로필 카드 뜬대서 과금했는데 엉뚱한 것만 잔뜩 뜨기도 했져ㅂㄷㅂㄷ

하여간!   
회도2가 나온다길래 기대했었습니다.
전세대라 더 좋기도 했고. 카카오 아니라길래 그 지긋지긋한 로딩 안보겠다 싶어 반가웠고요.

그런데 공개되고 나서는  참...ㅋㅋㅋㅋ
과연 이 게임이 5만원어치를 하나?는 잘 모르겠어요. 전작을 해본 입장에서는 더더욱 그러네요. 아니, 솔직히 39.99정도면 샀을 겁니다. 49.99까지도 그래요. 근데 사람 심리가 그렇잖습니까. 저한텐 마지노선이 5만원이에요. 200원이나 천원 차이라도 그 이상 뛰면 그냥 지를 것도 신중해지고 따져보게 되는거.

저 게임 좋아합니다. 콜렉팅도 좋아하고요. 모바일 게임도 자주하고 필요한만큼 과금도 해요. 게임기는 비타랑 3ds가지고 있고 게임도 꾸준히 사모읍니다. 가지고 싶은 한정판은 웃돈 주고 산 적도 있어요. 하고 싶어서 하고 재미있으면 그만한 대가는 치루는게 좋다고 생각해요. 그러니까 게임에 돈 쓰는게 아까운 얘기는 아닙니다.

그런데 거치 기기로 소위 대작이라는 게임들도 4만~6만 사이에요. 닌텐도 계열은 좀 싸게 나오구요. 6만원도 좀 비싸다는 말 듣는 편이죠. 그래도 사기는 하지만. 물론 모바일 게임 주제에 감히 전용게임보다 비싸? 하는 것처럼 보이실 수도 있지만...음, 전 솔직히 지금까지 했던 모바일 게임들이 그만큼 했던지 잘 모르겠어요. 밀아나 아야카시에 거의 백 가까이 과금하고 이런 말 하는게 스스로도 웃기지만ㅋㅋㅋㅋ

일단 모바일 게임끼리만 비교하자면 패키지 중에 기억나는 건 역재123합본, 파판 합본, 레이튼 시리즈 하나(교수님아드님이 나오시더이다), 탐정의 왕 정도네요.

물론 사골에 가까운 애들이라 싸게 풀수도 있지! 거기다 파판은 세일도 해주고! 이식작 투성이네!싶긴 하지만 어쨌든 파판 합본(1~6까지)이 7만원 정도로 제일 비쌌던 것 같네요. 돈값은 했습니다. 저 중 가격대비 플탐으로는 탐정의 왕이 제일 가성비가 좋았네요. 여담이지만 dlc 스토리 한울이 귀여워요. 그리고 진엔딩을 도저히 못보겠어서 사실 다 못깼음.

무슨 얘기하고 있었더라...하여간 회도가 모바일 게임 중에서, 거기에 모바일을 넘어서 게임기 전체로 봐도 꽤 가격이 나가는 편이라는 겁니다.

그럼 그 가격을 지불한 저는 제일 먼저 완성도를 따지게 되죠. 3만원이면 팬심으로 지를 수 있어요. 아트북도 나오면 사겠네요. 그러고보니까 돈값한 어플 중에 ttt를 빼먹어버렸어ㅠㅠ 리더편 시커편 꿀잼 스쿨 편은 좀 돈보다는 내 시간이 아까웠음 외전 소설도 있음 사보텐에서 팔아여 여러분

딴길로 새서 죄송합니다. 모바일은 의식의 흐름 기법이 되네요. 어...하여간 사실 가격 이상으로 저를 분노하게 했던건 바로 이겁니다.

시즌패스!!!!!!!!!!

손나 블소의 상자까기가 지긋지긋해 패키지로 도망왔건만 와인회사를 필두로 시작한 온갖 dlc와 ulc들...좋아요. 그럴 수 있어.

근데 시즌패스는 좀 아니잖아ㅋㅋㅋㅋㅋㅋㅋ저 네 단어 볼때마다 이 생각이 드네요. 쟤네 게임 만들다 말고 출시하네^^^

이건 회도 뿐만 아니라 모든 게임회사들에게 하는 소리일 수도 있겠네요. 너네 창작품 제대로 인정받고 싶으면 적어도 완성품으로 팔아.

요즘 원데이 패치가 유행이죠. Dlc는 당연한거에요. 사실 디엘씨는 게임을 다! 플레이하고 추가요소로 넣어준다거나, 룩덕질하라고 풀어주면 감사합니다. 그런데 그건 어디까지나 디엘씨를 굳이 구매하지 않아도 그 게임을 플레이할 수 있고, 만족스러운 경험을 할 수 있었다는 걸 전제로 해야하는 거 아닌가요?

심지어 회도는 dlc로 내는 것도 아니에요. 사실은 원래 하나였어야 하는걸 띄엄띄엄 업뎃하겠다는 거죠. 덜 만들었구나 하는 생각밖에 안들어요. VIP라는 그럴싸한 이름은 붙여놨지만 결국 이거죠 뭐. 아직 다 만들지는 않았지만, 나중에 풀어줄테니까 돈은 가불해줘. 물론 후반 완성도는 장담못해. 그치만 이미 질렀는데 어쩌겠어요 고객님!

성의가 없잖아요. 그럴거면 출시를 늦추던가. 펀딩을 받던가. 그 돈이면 워킹데드 에피소드를 사겠네. 양심도 없는 놈드라. 이거 5만원 주고 사느니 로보노를 한장 더 사겠다!

차라리 3만원에 완성품 팔고 보이스팩 2만원에 팔지. 이렇게 생각하니까 나쁘지 않네요. 음...이딴 생각이 드는걸 보면 제가 우리나라 문화산업의 호갱이긴 한가봅니다 희희희 가격 대창렬 시대에 이쯤이야!

질러야징 
전체 추천리스트 보기
새로운 댓글이 없습니다.
새로운 댓글 확인하기
글쓰기
◀뒤로가기
PC버전
맨위로▲
공지 운영 자료창고 청소년보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