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앞에서 말했듯 오늘은 월요일이라 정신이 없었음 그런데 아가들은 주말동안 에너지를 풀충전 했는지 힘이 넘쳤음 아무리 불러도 내 목소리는 들리지 않고 분위기는 마치 콘서트장 같았음 아무리 불러도 내목소리가 안들리기에 목소리가 점점커짐 그때 우리반 분위기메이커인 오유(6세 가명)가 아이들에게 이야기함 오유: 얘들아!!! 선생님이 부르셨어!! 얼른 들어보자. 이러다가 선생님이 화난얼굴이 되겠어!! 유머: 정말? 그럼 안되는데.. 나는 선생님이 웃을때가 제일 좋은데.. 오베: 맞아ㅠㅠ선생님은 웃는게 예뻐 (사실 너무 귀여워서 웃음이 나올뻔했지만 진지하게 이야기함) 작성자: 맞아. 너희가 안들어주면 선생님 목소리가 점점 커지잖아. 그러다보면 화난목소리처럼 될텐데 그렇게 되면 너희도 선생님도 너무 속상해질거야.. 선생님이 아름다운 목소리로 이야기할 수 있도록 도와줄래? 이때!!!!!!! 사랑스런 오유(6세 가명)가!!!! 오유: 맞아.. 선생님이 웃어야 우리 어린이집에 웃음꽃이 피잖아!! 우리 선생님 말 잘듣자!!!! 라고하는거임!!!!!!! 어휴 정말 어쩜 이렇게 말도 이쁘게 하는지!!!!!!ㅠㅠ 지금도 생각만하면 입꼬리와 광대가 함께 승천함ㅎㅎㅎ
2 이건 좀 지난일인데 소풍을 갔을때임 소풍에 가져온 간식을 먹는중에 한 아이가 빵이 맛이 없다며 주변에 있는 둘기(99세 비둘기)들에게 빵을 던져주고 있었음..... 뭔가 음식을 소중히 여기지 않고 있다는 생각이 들어 그 아이에게 이야기함 작성자: 브금(6세 가명)아.. 빵이 먹기 싫어도 그렇게 버리면 안되지.. 저~~~기 멀리 다른 나라에는 이런 빵도 못먹어서 굶고 아파하는 친구들도 있어.. 라고 이야기를 해줌. 그러자 브금이가 브금: 선생님.. 제가 거기까지는 던질 수가 없어요.. 죄송해요.. 라고하는거임!!!!!!! ㅋㅋㅋㅋ 그 아이들에게 던져달라는 뜻으로 이해했나봄ㅋㅋㅋㅋㅋㅋ 귀요미!!
3 교실에는 쓰레기통이 3개가 있음 일반쓰레기, 종이쓰레기, 재활용쓰레기 이렇게임 그래서 아이들은 항상 쓰레기를 버릴때 어디에 버리는지를 묻곤함 그러다가 한 아이가 코푼휴지를 들고 오더니 감기(6세 가명): 선생님 이거는 일반쓰레기에요, 이번쓰레기에요, 삼번쓰레기에요?? 라고물어봄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일반이라는 단어를 일번이라고 들었나봄ㅋㅋㅋㅋㅋㅋㅋ 오구오구 귀요워라
4 우리는 3개월마다 키와 몸무게를 체크함 물론 선생님 말고 아가들만ㅎㅎㅎㅎ 키와 몸무게를 적고 있으니 아가들이 서로 보며 우와... 넌 20이네 난 17인데.. 난 언제크지... 이런 얘기들을 함. 그러다가 한명이 나에게 물어봄.. 이십(6세 가명): 선생님!! 선생님은 몇십킬로그램이에요???? 작성자: 우리 이십이가 보기에는 몇 킬로그램같아??? 이십: 음....... 삼십킬로는 안넘죠????? 그때 옆에있던 십칠(6세 가명)이가 얘기함 십칠: 야!! 삼십킬로 누가넘어!! 우리 아빠도 안넘겠다.. 이십: 아 그렇지.. 난 또 어른은 삼십킬로 넘는줄알았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으이구 귀요미들!!!!! 얘들아.... 선생님 삼십킬로 넘어..... 사십킬로도 넘고......ㅇ.....ㅗ....십........ 또르르(급마무리)
다 생각은 안나지만 몇개 끄적여봄ㅎㅎㅎㅎ 귀여운 일화가 엄청 많은데 막상 쓰려니 이거밖에 기억이 안남ㅋㅋㅋㅋㅋ 우리 아가들 너무 귀엽지 않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