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르빗슈가 토미존 수술을 받는 것에 대한 굳건한 의지를 밝혔다.
다르빗슈는 토미존 수술을 받는 하루 전인 3월17일(이하 한국시간) 자신의 SNS에 “다시 태어나도 이 인대와 함께 할 것이다. 지금까지 고마웠다”고 심경을 전했다.
다르빗슈는 “회상해 보면 초,중,고등학교 때 통증에 약하고 몸을 다치기 쉬운 체질이었다. 2005년 프로에 입단해 지금까지 10년 동안 많이 던져왔다고 생각한다”며 자신의 야구 인생을 되돌아봤다.
다르빗슈는 “팬들에게 보여왔던 다양한 모습도 전부 이 오른팔이 있었기에 가능한 일이었다. 오른쪽 팔꿈치 인대와 함께 하는 것도 오늘이 마지막이다. 외롭지만 유감은 없다”고 선수 생활을 성공적으로 할 수 있도록 자신의 오른팔에도 감사 인사를 전했다.
다르빗슈는 “수술이 끝나면 뭔가 끝나고 다시 새로운 것이 시작된다고 생각한다. 이 수술은 100퍼센트 돌아올 수 있는 것은 아니다. 돌아오지 못할 가능성도 있다. 그저 허세가 아닌 불안도 두려움도 없다”고 긍정적인 태도를 재차 강조했다.
또 다르빗슈는 “수술 후 다르빗슈 유는 전보다 강할지도, 약할지도 모른다. 그 결과가 어떻던 결과로 향하는 재활이라는 과정에 대해서는 절대 타협하지 않을 것이다. 그냥 수술은 하지 않을 것이다. 이것이 다르빗슈 유의 시작일지 끝일지 아직 판단되지 않는다. 단지 사랑하는 야구계의 발전에 연결되는 것은 확실하다고 생각한다”고 수술 후 복귀에도 강한 열망을 보였다.
마지막으로 다르빗슈는 “다시 태어나도 이 인대와 함께 하고 싶다. 지금까지 고마웠어요”라고 마무리 지었다.
한편 다르빗슈는 팔꿈치 인대 파열 증세로 수술을 결정했으며 오는 18일 오른쪽 팔꿈치 안쪽 측부 인대 이식 수술을 받을 예정이다.
이러다가 인대모에화 나올듯 ㅋㅋㅋㅋ
참멋지네요 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