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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친구에게 정치이야기를 해줌
게시물ID : sisa_556173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파우다
추천 : 8
조회수 : 489회
댓글수 : 2개
등록시간 : 2014/10/13 21:49:19
남친몬은 복지좋기로 소문난 유럽국가사람이고
한국이 좋아 공부하러온 친구임
졸업후 취직도 한국에서 하고싶고 계속 살고싶다함
이곳에 오래 머문다니 우리나라 정치판이 어떻게 돌아가는지 이야기 해주는것도 좋겠다싶어 틈틈이 정치얘기를 해줌
직장선배는 부끄럽지않겠냐 했지만 말해주고싶었음
이야기 해줄때마다 나도 어이없지만
이친구는 그게 진짜 일어나고있는일이냐고
일어날수있는 일이냐고 되물음..
이해를 못함ㅋㅋㅋㅋㅋ
나도 이해안되니 뭐라할말이 없었음
난 변호인을 몇번이고 돌려봤는데
볼때마다 울었다고하니
자기도 영어자막을 찾아오더니 같이 보자함
자기네 나라는 이런일이 없으니
그렇게까지 정치에 관심이없었다고 할까?
심각하게 받아들이지도 않았던 친군데
변호인 끝날때쯤 ㅂㄷㅂㄷ하고있음
그러더니 요즘은 자꾸 데이트 하려고 만나면
요즘 뉴스 뭐있냐 어떤일있었냐 자꾸물어봄ㅋㅋㅋ
우리나라랑 전혀다른 제도라던가 정치인들의 태도 같은거 서로 이야기나누는데
얘기할수록 비참해짐
나름 꾸준히 정치에 관심가지며 살아왔다 생각했는데
정치에대한 무관심이 가장 큰 문제라 생각해왔는데
요즘은 그친구네 나라의 꿈같은 이야기를 들으면
정치문제는 외면하고픈생각이 많이든다
이러면 안되지 하면서도 참 서글프고 부끄럽다
그냥 썰풀이였음
마무리 어떻게하지....
음..아.. 안녕히계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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