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기에는 사출좌석이 없습니다. 그럼 떨어지면 죽음?

죽기 싫으니까 훈련하는게 있는데
만약 헬기가 가다가 어떠한 사유든지 엔진이 꺼진다!
그럼 그냥 블레이드가 돌고 있는 동안
블레이드의 각도를 ㅡ 모양에서 \ 모양으로 바꿉니다.
그럼 최소한 충격은 덜 받습니다. 살 확률이 0.1%라도 증가한다는거죠.

물론 저 훈련하다가 조작미숙으로 그대로 땅에 꼬라박고
정비창으로 가는 헬기도 종종 있구요.
보면서도 제일 불안불안한 훈련이 이 비상착륙 훈련입니다.

다른 병과에서는 처음 보면 항상 물어보죠.
'야 저거 추락하는거 아녀 지금???'
'걍 훈련하는거임 ㅇㅇ 곧 다시 올라감..'
'레알?? 괜찮음??...어 올라가네?'


실제로 지상에서 보면 V와 U를 섞어놓은듯한 비행곡선을 
그릴 정도로 좀 불안하다 싶게 훈련합니다.


결론은 헬기에 탔을 때
자기가 조종사가 아니라면

충격에 대비하세요. 죽을 수도 있으니까.

조종사는 뭐하냐구요?
살고 싶으면 조종해야죠-_-ㅋㅋ

오늘도 하늘을 지키는 공군 및 육군항공분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