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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에스콰이어에서 선정한 지구상 가장 쓰레기 건물
게시물ID : humordata_895539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샤레
추천 : 3
조회수 : 1464회
댓글수 : 2개
등록시간 : 2011/10/19 11:23:00
북한이 내년 4월 김일성 탄생 100주년에 맞춰 평양에 건설 중인 류경호텔 일부를 개장할 것이라고 한다. 류경호텔은 평양에 있는 105층짜리 건물로 지난 1978년에 착공해 1992년 자금난으로 공사가 중단되었다가 최근 다시 재개해 예정대로 내년 4월 완공한다면 24년만에 건물이 완성되는 셈이다. 하지만 류경호텔이 정상적으로 가동될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내년 4월까지 류경호텔 전층의 내부공사를 마무리하기 어렵고, 이용자 확보도 쉽지 않기 때문이다. 이 때문에 북한 당국은 국제사회로부터 2012년 강성대국 진입을 축하하기 위해 무리하게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는 비난을 받고 있다. 차라리 그 돈으로 주민들의 식량난부터 해결했어야 했다는 것이다. 북한 당국은 내년도 류경호텔이 완공되면 이를 자랑스럽게 선전할지 모르겠다. 하지만 류경호텔은 이미 국제사회로부터 악명을 얻고 있다. 사진의 외벽유리공사후(왼쪽)와 공사중단시 모습(오른쪽)) 1992년 공사중단으로 흉물로 방치되자 2008년 1월 미국 남성지 에스콰이어는 ‘인류 역사상 최악의 건물’이라고 이 호텔을 소개했기 때문이다. 더구나 류경호텔은 공사과정에서 50명이 넘는 인명이 희생되었다. 일본 도쿄신문에 의하면 “희생자들은 고층 외벽공사 등에 동원된 북한군 병사나 돌격대로 불리는 노동자들”이었으며 “호텔 공사현장에서 안전조치가 철저하지 않아 추락사가 속출하고 있다”고 했다. 그래서 류경호텔은 ‘북한 건설 노동자들의 무덤’이기도 하다. 또한 1992년 공사 중단으로 한 때 ‘세계에서 가장 큰 쓰레기 건물’로 불렸던 것이 바로 류경호텔이다. 이 때문에 십수년동안 방치되어 있다가 재개한 류경호텔이 부실공사로 인해 붕괴될 수도 있다고 전망하는 사람도 많다. 그래서 마치 피라미드를 연상케 하는 류경호텔이 김정일이 죽어 묻힐 곳이 아닌가 하는 생각마저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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