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런데 오늘 아기를 데리고 아주머니 3분이 가게에 오셨어요. 원래라면 4인방 드려야하지만 낮이라 손님도 없고 8인방을 드렸어요.
알바인 저는 속으로 하... 8인방 치우기 힘든데..., 하..,이러고 있었어요ㅋㅋㅋㅋㅋ 손님들 다 드시고 나갈 때까지는 방문이 닫혀있어서 안에서 뭘 하고 계신지 알수 없었고 집에 가려고 나오시길래 감사하다고 안녕히가시라고 인사했지요ㅎㅎ 애기가 너무 이뻐서ㅠㅠ 막 만지진 못하고 얼굴에 함박웃음 짓고 보고 있었더니 아기 안고 계신 아주머니가 둥가둥가하시며 "아이구...이 애가 많이 어지르고 가서 죄송해요... 죄송해요" 하시는 겁니다. 전 여기 알바하면서 그런 손님을 본 적이 없어서 괜히 다 제가 죄송하더라구요. 그래서"아, 아니에요 아기가 너무 예뻐요 잘먹었어?" 이러면서 이야기했어요ㅎㅎㅎ
그리고 다 가신줄 알고 방에 들어가서 치우려는데 아주머니 한분이 안가시고 방을 치우고 겨신거에요ㅠㅠ 세상에ㅠㅠㅠㅠㅋㅋㅋㅋㅋㄱ 방석도 다 정리해주시고 음식물도 접시 큰 거하나에 다모아주시고ㅠㅠ 이럴수가...접시도 차곡차곡 쌓아져있고ㅠㅠ "애기가 어질러서 죄송해요ㅜㅜ" 이러시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