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인끼리 사생활때문에 남자친구랑 자꾸 싸우네요..
저는 사실 사생활이라는게....연인사이에도 존재하고.. 말할수 없는 비밀 같은게 존재하고
그러는게 이해가안되요
서로 집안사정.. 약점 그런거 다 알고있는 상태에서 사귄거구 서로 대화할 시간이 많거든요 매일 봐서 ..
서로 대화할때 서로 치부 같은거.. 다 말했다고 생각하는데 얘는 자꾸 사생활 ..프라이버시 운운하면서 자꾸싸우네요
서로 처음 ㅅㅏ귈때 휴대폰 같은거 많이 봤거든요
저는 원래 그런거 재제 안하는 성격이라 쿨하게 봐라 뭐 하고 먼저 걔가 보기 시작했어요
얼마지나지않아 저도 궁금한거에요 그래서 봤죠 걔도 쿨하게 보라했어요 떳떳하다고 장난식으로
그렇게 두달 정도를 폰 궁금하면 서로 카톡보면서 이얘기저얘기도 하고 그랬는데
어느날 얘가 저랑 사귀기 전 썸녀랑 카톡한걸 저한테 들킨거에요 .. 이게 카톡이랑 페북메세지랑 번갈아가면서 했는데
페북메세지는 뜨는데 카톡은 지운거죠 제가 맨날 보니까...그러다 페북 걔가 메세지버튼을 눌렀는데 전썸녀랑 하던카톡이 있는거에요
근데 얘가 썸녀랑 사귀진않았지 뭐 포옹을 할걸 그랬니 마니 ..(사귀기전에 그런얘기했음) 암튼 그사건이후로
한 두번을 더 그러다 들키고 전 얘에 대한 믿음을 좀 잃었죠
그리고 후배중에 한명은 남친한테 자꾸 오빠오빠거리고 (원래 우리과는 선후배 규율이 딱딱 있어서 선배후배 해야함 ㅠ ㅄ같은 과이긴한데 얘후배는 내남친한테만 오빠하구 나머지는 선배 저한테도 선배함.. 뭐 알바같이하고 해서 친해졌다고는 하는데 나는 열받아주금 ㅜㅜ)
뭐암튼 그래서 폰볼때마다 싸웠죠.. 얘는 왜이러냐 너는 얘한테 왜 먼저 카톡을 하냐
그래서 결론내린게 폰보지말자였죠 물론 남자친구가 혼자 결론내림
친구끼리 단체톡하는데 보는게 신경쓰인다 나도 친구한텐만 말하는 사생활이 있다. 니가 폰볼때마다 싸운다 의심하지마라 , 프라이버시좀 지켜달라
난 진짜 울고불고 싫다고 했는데 뭐 어떤일이랑 겹쳐서 흐지부지되는 바람에 나도 한번 믿어보자 해서 그랬는데
이미 믿음이 조금 저버린 사람한테 그런거 보지말자니 난혼자 망상폭발.. 내자신이 너무 초라해지고 이런거에 연연하던 사람이 아닌데 사람을 사랑하다보니 이런일도 생기는구나..신기했어요 자존감도 잃고 망상폭발할떄 자괴감도 들고
그래서 얘한테 더 집착을 하게된거죠 악순환 -_- 얘가 누구한테 연락해서 뭘 받았다 그러면 어떻게 얘기했어? 남친은 귀찮아서 대충 대답하면
난또 거기서 망상폭발 진짜 정신병원가볼까 생각했어요 위기탈출 sos에 나오는 의부증 부인이 된마냥 자존감은 점점 잃어갔죠
그러다 그 오빠오빠하는 후배랑 한 카톡을 어찌어찌 봤는데 그게 나랑 톡하고있을때 한참 답장안와서 다시 자러갔나 지각하는데 걱정했었는데
그시간대에 이여자애랑 하느라 나한테 답장을 안한거죠 거기서 열받아서 말도안나오고 짬뽕먹으면서 눈물만 투닥투닥 거리고 얘는 앞에서 조금달래다가 울어도 짬뽕만잘먹네 농담하더니 쪽팔린다고 그만울라고 ㅜㅜ 아우 서러워
오늘도 한바탕해서 결국 시간갖자는 얘기까지 나왔네요
끝을 향해 달려갑니다 200일남짓한 짧은연애
5년친구에다 진짜 가볍지않게 결혼생각하며 사겨왔는데
한순간인가봐요
여러분들은 어떻게생각하세요 ? 저는 그냥 다 오픈하고 제가 쨍쨍거리면 그냥 설득시키고 세뇌시켜줬음 좋겠어요
그냥 무작정 왜 나의심하냐 화부터내니까 나도 덩달아 화나고... 그냥 얘말대로 폰 보지말고 사생활터치안하는게 그나마 더 좋은 방법인가요?
아니면 제말대로 다 오픈하고 폰보고 사생활공유하는게 옳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