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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취향 급소릅주의) 귀신보는 사람.
게시물ID : panic_89565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빅킹오징어
추천 : 32
조회수 : 5195회
댓글수 : 17개
등록시간 : 2016/07/26 06:59:23
서론없이 바로 이야기 하겠습니다.
 
저는 보통 사람들에게 보이지 않는 무언가가 보입니다
 
능력이라면 너무나도 치가 떨리는 능력인거죠
 
어느날 격었던 이야기를 전해드리려 합니다.
 
이 글이 저와 같은 상황을 격는 분이 있으시면 도움이 되길 빕니다.
 
 
 
이보다는 더욱 찔 수 없다 싶을 만큼 무더위가 계속 되던 한 여름 밤이였습니다.
 
저희집은 방 3개에 화장실이 2개인 조금 연식이 된 평범한 아파트에 살고 있었죠
 
여느때와 다름 없이 저는 거실에서 노트북을 하고 있었고
 
저희 어머니는 주방에서 저녘 준비를 하고 계셨습니다.
 
아버지는 빈번히 출장 가셔 집을 비우셨고 하나 뿐인 여동생은 나가 놀기 바빳습니다.
 
다 큰 성인이지만 철이 덜 들었던 무렵 노트북 게임에 열중 하던중 등에서 한기가 돌았습니다
 
빈번히 느껴왔던 느낌이고 그때마다 저는 인간이 아닌 무언갈 꼭 보거나 가위에 눌리곤 했죠
 
갑자기 밀려온 공포에 저는 게임에 더 열중하자 생각했습니다.
 
제 노트북은 사운드 카드가 고장나 소리가 안납니다만 그때 당시에는 뭔가 모르게 소리가 들렸던거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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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작아 알아 들을 수 없는 소음이 들렸고 저는 노트북에서 들려오는 소린줄만 알았습니다.
 
그 순간 어머니가 국에 들어갈 두부를 깜빡하고 사오시지 않았다고 하시는겁니다.
 
물론 저보고 나가 사오라는 말씀이셨지만 귀찮기도 했고 온 몸에 돋아난 닭살의 원흉인 그 무언가들 을
 
집 밖으로 나가게 되면 필히 볼것만 같아 화까지 내가면서 거절했습니다.
 
결국 어머니는 한숨쉬시며 집밖을 나셨습니다.
 
왜 그랬을까요.. 어머니의 심부름을 가지 않은 것이 저에게 지워지지 않는 경험이 되고 말았습니다.
 
게임에 열중하니 역시 잡소리 까지 들리지 않을 정도로 집중하게 되었습니다
 
그리곤 다시 끔 들려오는 알아들을 수 없는 소리..
 
아니 주방에서 들리던 음식하는 소리가 끊긴 만큼 정적이 흘렀기에 비로소 들렸던 것일지도 모르겠습니다.
 
야.
 
야. 야.
 
제 귀 뒤에서 얇다면 얇다고 말할 수 있는 남성의 목소리가 들렸습니다.
 
오감이 곤두서 있던지라 그 소리는 귀를 꼳혔습니다.
 
야.
 
저는 필히 그것들의 소리라 짐작했고 반응 하면 안된다는 것을 본능적으로 느꼇습니다.
 
어머니가 자리비우신 그 짧은 시간이 왜 그렇게 길게만 느껴 졌는지..
 
그러던 순간 현관문 닫히는 소리와 함께
 
일어나!
 
라고 어머니가 고함을 지르는 소리가 들렸습니다.
 
저는 어머니의 고함소리에 너무나도 놀랐지만 한편으론 어머니가 오신게 정말 반갑고 감사하여 자리에서 벌떡 일어나 현관을 봤습니다.
 
닫혀 있는 현관..
 
그곳엔 어머니는 안계셨습니다.
 
그리고...
 
 
 
 
 
 
 
 
거봐 얘 내 목소리 들을 수 있네..
 
 
 
 
 
 
출처 빅킹오징어 먹물 속 박테리아 손톱 안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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