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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압주의)당일치기에 가까운 혼자가는 첫번째 2박3일 일본 여행
게시물ID : travel_8957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테라다타쿠야.
추천 : 1
조회수 : 1576회
댓글수 : 3개
등록시간 : 2014/10/14 17:07:48
안녕하세요, 음.. 우선 글을 쓰기 전에 일본...네.. 위험한거 알고 갔습니다.
지금도 위험한거 알아요..아니까 댓글로 방사능 어쩌고 저쩌고 쓰시면 음....;;;;;;;;
일본이라고 무조건 반대주지 마세요 ㅠ_ㅠ
그리고 스벅 주의 ㅋㅋㅋㅋ 스벅 좋아해서 외국 나가면 그나라 스벅만 갑니다.. 쟤는 왜 스벅만 가냐 ㅡㅡ 이러지 마세요 ;_;


사실 일본을 가기 2주전, 3박 4일로 대만을 다녀왔어요.
이때 진짜 여행병에 걸려서 틈만나면 어디든 가려고 했을 ...
정신적으로 너무 피폐해서 뭐든 어디로든 도피하고 싶었던 시기....
사실 지금도 그렇다는게 함정 ㅠㅠㅠㅠㅠ


원래는.. 부산에서 코비타고 후쿠오카를 다녀오려 했어요. 그런데 일본에 태풍이 오는 바람에 결항 ㅠ_ㅠ
신나게 환전 다 해놓고 급빡쳐서 저는 출발 전날 열심히 비행기표를 뒤져봅니다.
저가항공도 미리 예매해야 저가지.. 출발 20시간전 예매하려니 ㅋㅋㅋㅋ

무튼 저는 오기로 도쿄행 비행기 티켓을 결제했습니다.

8/2~8/4
저의 첫번째, 혼자가는 일본여행 시작합니다:D

토요일, 오후 7시 비행기가.. 연착이 되고 연착이 되고.. 아홉시 조금 넘어서 출발을 했네요 ㅠ_ㅠ
인천공항에서 출발, 바닐라 에어를 이용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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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후쿠오카 가는줄 알고 열심히 후쿠오카 정보 검색해서 다 외워두었는데..
무슨 오기로 급히 도쿄의 ㄷ자도 모르면서 예매를 했는지;;;

급히 자주 눈팅하던 일본 여행 카페에서 정보를 수집했습니다.
아, 물론 숙소는 ...음 ㅠㅠㅠ 일단 뒤에가서 말할게요.

카페에서 봤는데 바닐라 에어 기내에서 파는 요 크림빵이 꿀맛이라고 하더라구요.
마침 저녁도 못먹고 급히 비행기를 탔던지라 180엔 주고 사먹었습니다.
노트북으로 1박2일 보면서 맛있게 먹었어요~

원래는 인천-나리타 였지만...
11시 이후에 착륙허가를 내려주지 않아 하네다로 갔습니다.
오히려 하네다랑 도쿄 시내랑 가까우니 저에겐 더 좋았지만요:D

하네다에 내려서 밖엘 나오니.. 후덥지근 하더라구요 ㅠ_ㅠ
출국심사를 마치고 나오니 12시가 넘었..더라구요..ㅎ

도쿄 지리 하나도 모르고 무작정 와서 사실 숙소도 못정했었구요. 시내 나가서 무작정 찾아보려고 했었습니다 -_-;;;;;
그런데... 시내 나가는 버스들 보면 어디가는지도 모르겠고;; 아슬아슬하게 놓쳐서 그냥 공항에서 노숙을 감행했습니다 ㅠㅠ

공항 노숙은 싱가폴에서 살때 대만여행 마치고 다시 싱가폴로 왔을때.. 택시탈 돈 없어서 그냥 공항 스벅에서 노숙했던 경험은 있습니다만
숙소를 못잡아서 노숙을 감행한건 처음이에요 ㅋㅋ

그래도 일본에 왔다니! 막 신기하고 두근두근!

일본 편의점은 저의 로망이었습니다, 꼭 가보고 싶은 곳이었습니다 ㅠㅠㅠㅠㅠ
하네다 공항 로손편의점을 아주 약소하게 털어보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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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늘 외국에 나오면 삼각김밥을 사먹곤 하는데
늘 명란이 들어있는 삼각김밥을 사먹더라구요 ㅋㅋㅋㅋㅋㅋㅋ

비타민 음료랑 한국에는 없는 스벅음료 ㅋㅋ 신기해서 사먹어봤는데..아..한국에서 파는 그 매일 녹차라떼 그거랑 똑같더라구요.
기대했는데 살짝 실망ㅋㅋ 아 그리고 저 롤케익 진짜 꿀맛 이에요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저 진짜 롤케익 별로 안좋아하는데 저건 진짜 장난아니에요 진짜 ㅠㅠㅠㅠㅠㅠㅠ 무한찬양!
요플레도 사먹구.. 

설상 가상으로 돼지코도 못사왔었어요.. 하..
그 당시 갤럭시폰이라 배터리 여분은 하나 있어서 다행이었지만;

저는 로밍을 해갔고 데이터 무제한이었지만 쓰리지라 한국에서 쓰던 만큼 속도는 나지 않았어요 ㅠ
그래도 내일 어디 가야할지 검색하고, 내일 묵을 숙소는 한국에서 미리 예약하고 갔던터라

첫차 타고 우선 시내로 나갈 길을 찾았어요.

숙소가 신오오쿠보쪽이여서 신주쿠랑 가깝기 때문에 첫차 타고 우선 신주쿠를 가기로 했습니다. 다섯시 조금 지나서 일어나자마자 짐을 끌고 모노레일 표를 끊으러 갔어요. 500엔만 내면 모노레일과 지하철? 표 한번에 끊을 수 있었는데 (기억이 잘 안나네요 ㅠ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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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튼 모노레일을 타러 나왔어요.

새벽의 모노레일 승강장은 조용했고 자판기는 처음 보았는데 귀여웠어요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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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은 처음이고 일본어도 모르고.. 뭐 아주아주아주아주아주 기본적인 감사합니다. 미안합니다 요정도만 아는 수준이어서..(뭐 간혹 몇 단어는 일상에서 자주 사용하는건 알고 있었지만 거의 일본어를 아예 모른다고 봐도 무방한 수준이에요 ㅋㅋ)

불안하기도 했습니다만 기우였을까요.. 신주쿠까지 잘 찾아왔어요.

 

도쿄 시내에 본격적으로 도착하자마자 전 편의점을 들렀습니다 ㅋㅋㅋ

제가 일본행을 결심하게 된 계기 중 하나인

요 리락쿠마 보틀 파우치 때문이었어요 ㅋㅋㅋ 이토엔 차를 사면 리락쿠마 파우치를 주는데 왜때문인지는 모르지만 일본에 있는 동안 요 파우치 6종류를 다 모아야겠다는 생각에 매일매일 차만 마셨네요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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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주쿠 역에 도착하자마자 스벅을 들러서..

카드도 충전하고 한정음료도 마시고 한국에서도 딸기 프라푸치노를 파는데 한국과 차원이 다른 프랍이었습니다 ㅠ_ㅠ 짱짱!

샌드위치는 조금 별로였던걸로

돼지코도 당장 없어서 우선 돈키호테를 갔어요.

세상에..돈키호테는 리얼 천국이었습니다 ㅋㅋㅋㅋ

각종 식료품부터 공산품까지 엄청났어요

우선 제일 급한게 돼지코니까돼지코 보러 갔다가 핸드폰 휴대용 배터리보고 눈 뒤집어져서 ㅋㅋㅋ

거금 5600엔을 주고 알린 배터리도 사고..

각종 맛차류 과자랑 이것저것 다 사느라 12천엔?정도 구입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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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무거운 짐을 이끌고 또 스벅 ㅋㅋㅋㅋ 일본 스벅이 좋은게 숏사이즈 아이스 음료가 있다는 점..

앙증맞고 귀여운게 참 신기하기도 했고 스벅을 워낙 좋아하는 사람 입장에선 뭐든 다 좋아보였어요 ㅋㅋ

일본 스벅 파트너들 너무 친절했고, 물론 한국 파트너들도 친절했지만 일본 파트너들 너무 친절해서 감동받을 정도였어요.

비아(커피빅스 같은거) 4개 사니 프레젠또라며 숏사이즈 컵에 들은 무슨 키트도 주고 ㅠ_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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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워서 좀 쉬다가 숙소로 가는데

정말 거짓말 않고 1시간동안 무거운 캐리어 끌고 다니며 엄청 헤매느라 발에 물집도 잡히고..진짜 죽는줄 알았었네요

그래도 여차저차 도착해서 씻고 옷갈아입고 하라주쿠로 나왔습니다. 키디랜드를 가기 위해서죠:D

캐릭터 굿즈도 사고 오모테산도 힐즈 가서 오모테산도 스벅도 가야했고 ㅋㅋㅋ(누가보면 스벅 순례온줄 알겠네요 ㅋㅋㅋㅋ는 사실임ㅋㅋㅋㅋ)

하라주쿠에 들어서자마자 아..여기가 하라주쿠구나..!

진짜 사람들도 엄청 많고 각종 옷가게며 눈길을 끄는 것들이 참 많았어요.


우선 제 목적은 키디랜드 였으니...

☆리락쿠마 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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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디랜드엔 각종 캐릭터 굿즈들이 많았어요. 진짜진짜 ㅠ_ㅠ
전 리락쿠마를 좀 더 좋아해서 리락쿠마만 일부 찍었구요,
너무너무 신기했던건 리락쿠마 기본 인형에 옷 입힐 수 있게 옷도 따로 팔았다는점 ㅋㅋㅋㅋ 너무너무 귀여운데
저는 어차피 이런 봉제인형 사봤자 둘데가 없어서 ㅠ_ㅠ

키디랜드에서 뭐좀 사나 했더니..현금을 아껴야해서 그냥 참고 나왔어요.
배가 고픈데 뭐먹지.. 오모테산도쪽으로 가서 돌아다니다 그냥 라멘집으로 들어갔어요.
메뉴판을 보는데 뭐...알아먹어야지 ㅋㅋㅋㅋ 그림으로 있던 라멘과 생맥주 주문했어요.
나마비루 가리키면서 비루.. 이러니까 직원이 나마비루 이러셔서 아... 생 요게 나마지! 하고 알아채고 ㅋㅋㅋ
그거랑 라멘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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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물 한방울도 안남기고 맛있게 먹었습니다 ㅠ_ㅠ
맥주는 마시니 조금 취하더라구요 ㅋㅋㅋ 역시 술은 혼자마시면 빨리취해요 ㅠㅠㅠㅠ

그리고 오모테산도 B-side 스벅으로 갔습니다.
꼭 와보고 싶은 스벅이었는데 와보게 되어서 좋았어요!
매장 전경을 찍지 못한게 아쉽다능....ㅠㅠㅠ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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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한국엔 없는 음료, 맛차 브라우니 프랍? 이었을거에요.
그냥..한국에 있는 그린티 프랍위에 브라우니 뿌린거랄까....

요거먹구 8시정도 되었는데 솔직히 여행 오면서 계획 세워둔게 없어서 ㅠ_ㅠ
스카이트리를 가기로 했어요.
스카이트리 가는 목적도 ㅋㅋㅋㅋ 스카이트리 스벅가서 스카이트리 한정 텀블러를 사려고 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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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나 스벅에서 ㅋㅋㅋㅋ
아이스 커피 숏사이즈에요. 노트3랑 비교해보니 진짜 작아요 ㅋㅋㅋㅋ
그리고 여기에서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정말 구하고 싶었던 프라그먼트 콜라보 보온병을 발견하고 구입했어요 ㅠㅠㅠㅠㅠㅠㅠ
는 요 하얀색 보온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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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보다 저렴해요..물론 이 디자인은 한국에 나오지 않지만....
한국은 500ml 보온병이 56000원정도 하는데
일본에선 똑같은 사이즈가 45000원정도 하네요.ㅠㅠ

스카이 트리를 갔다가 다시 숙소로 돌아왔어요 ㅠㅠ 내일은 다시 한국으로 떠나는 날...

아침부터 신오오쿠보 돈키호테에서 약소하게 털고..
아침에 개인적인 일로 아무것도 할 수 없었고 침대에 무기력하게 누워있다가 다급하게 ㅠㅠㅠㅠ 비행기시간에 맞춰서 ㅠㅠㅠ
나왔습니다..
좀 일찍 나왔으면 돈도 아끼고 여유롭게 공항까지 갔을텐데..
전 급하게 나오느라 급행 열차? 편도 약 2천엔 넘는걸 타고 나리타공항까지 갔어요 ㅠㅠ

그런데..역시나 연착 어휴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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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가항공은 저가항공인가 봅니다 ㅠ_ㅠ

솔직히 저가항공인데 전 좀 비싸게 갔거든요...37정도..그럴바에 9만원 더해서 아시아나 탈걸 그랬나 싶기도 하고..
그래도 여윳돈 없는 학생 입장에선 조금 더 아껴서 뭐라도 더 해야지.. 이생각 때문에 저가항공 탔는데 
뭐..무튼 조금 불편한거 빼곤 그래도 어쩔 수 없이 저가항공 이용하게 되네요.
담번엔 꼭 미리 일정 잡아놓고 예매해서 정말 저가로 다녀와야겠어여 ㅠㅠㅠㅠㅠ

저는 그렇게 2박3일 일정이지만
공항에서 노숙하고 마지막날은 침대에만 있느라
거의 사실상 당일치기에 가깝게 ㅠㅠㅠㅠㅠㅠ 도쿄를 다녀왔어요.

한국 와서보니 가야할곳이 엄청 많았던걸 뒤늦게 알아서 ㅠㅠㅠㅠㅠ

진짜 다음번 여행은 제대로 계획을 짜고 가려고요.

대만 여행때랑 다르게 사진을 많이 못찍어서 너무 아쉬웠습니다.

이렇게 글을 쓰면서도 일본 비행기표 알아보고 있는저, 비정상인가요 ㅋㅋㅋㅋㅋㅋ

기승전비정상회담ㅋㅋㅋㅋㅋ

무튼 일본어 하나도 모르고 떠난 일본여행, 그 이후에 일본어를 배우고 싶다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히라가나라도 다 외워서 다음번엔  일본여행 가려고 합니다 ㅋㅋㅋ

오사카..가고싶어요 엉엉

정신없이 그냥 막 쓴 것 같은데

기억에 남는건 스벅밖에 없는것 같으시죠?
저도 그래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무튼... 이만 줄이겠습니다,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아 마지막으로 쇼핑샷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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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세는 판도라와 양키캔들ㅋㅋㅋㅋ

아참, 도쿄바나나와 로이스도 샀어요 ㅠㅠㅠㅠ
로이스 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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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키호테도 쓸고 드럭스토어도 갔구
샤론파스 짱짱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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ㅋㅋㅋㅋ이만줄일게요!

방사능 위험한거 알고 다녀왔으니..
방사능 어쩌고저쩌고 하지 말아주세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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