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10년 정도 된 것 같네요.
중학교시절 판타지소설을 읽다보니
'아... 진짜 답답하다'라는 생각이 많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제가 판타지 소설을 써봤는데
가관이었죠...
주인공이 입으로 기술이름을 외치고
조판양식 무시하고 무한 엔터에...ㅎㅎ...
그리고 한 2년 쯤 지났을까요?
조아라에서 조회수 100만을 달성했습니다.
하지만 제가 보기에 너무 조악한 소설이다보니
그대로 지워버렸습니다. 영원히
다시 구하지도 못해요.
그 이후에도 연재...
연재하다보니 참 여러가지 길이 있었습니다.
어쩌다가 성인물도 써보기도 하고
SF물도 써보기도 하고...
대략 다른 닉넨임으로 한권정도 분량 쓰다가
'즐거운 글을 쓰는 게 아니라 댓글을 위한 글'을 쓰는 게 일상화가 되었습니다.
그리고 저를 돌아보게 되더군요.
'나는 글을 즐겁게 쓰는 것이 아니라 우러러 보이기 위해 쓰는건가?'
그리고 그 이후 한 3년 정도 지났네요.
깨달았습니다. 조회수가 중요한 게 아니라
제 글을 보시는 한 분 한 분이 소중하다는 것을
댓글 하나에 감사할 줄 아는 마음이 되었고
또, 그분의 시간을 쪼개서 제 글을 보시는 것이 얼마나 소중한 것인지 깨달았습니다.
다른 곳에 연재할 생각도 없습니다.
제가 글을 쓰면서 즐겁고
오유분들이 제 글을 읽으시면서 즐겁고
책게가 활성화 된다면 그것으로 만족합니다. ^^
제 글을 읽어주시는 분들께
아주 약소한 소소한 이벤트를 종종 열어볼까 합니다.^^
물론 아직 생각중일 뿐입니다만... 꼭 할거에요!
그럼 이만 줄이며 다들 오늘 하루 즐거움만 가득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