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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공부를 못하는 이유
게시물ID : humorstory_89585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七사망라면七
추천 : 3/4
조회수 : 338회
댓글수 : 4개
등록시간 : 2005/01/27 09:28:23
우리가 살아가면서 몇 날을 공부할 수 있을 것 같냐? 

자,계산을 해보자꾸나. 


▲1년에 365일. 그중에 일요일이 52일이다. 일요일은 쉬는 날이다. 

=이제 313일 남았다. 


▲여름방학 60일. 여름. 더워서 공부 절대 못한다. 

=이제 253일남았다. 


▲하루에 8시간의 수면 122일. 잠은 자야 하잖아. 

=이제 131일 남았다. 


▲하루에 1시간의 운동 및 다른 행사(용변,차마시기,뉴스보기 등) 15일. 

=이제 116일 남았다. 


▲2시간 동안의 식사 및 군것질 시간 30일. 금강산도 식후경이다. 배고파 죽으면 무슨 소용이냐. 

=이제 86일 남았다. 


▲평균 시험기간 30일. 원래 공부는 이때 하는 게 아니다. 시험은 평소 공부한 걸로 보는 거다. 

=이제 56일 남았다. 


▲겨울방학 25일. 겨울에 난방비 아깝다고 정부에서 쉬라고 정해 줬다. 

=이제 31일 남았다. 


▲다른 빨간날(설,광복절,추석 연휴 등) 20일. 일요일과 더불어 노는날이다. 

=이제 11일 남았다. 


▲아파서 미치는 날 8일. 아픈데 쉬어야지 무슨 공부냐. 

= 이제 3일 남았다. 


▲성적표 나오는 거 기다리는 기간 3일. 공부한 적 없다. 엄마아빠가 알면 죽는다. 성적표 낚아채야 한다. 

그렇다. 남은 날이 0일이다. 


만약 1년에 하루도 안 아픈 천하장사 만만세를 제외한 나머지는 공부할 시간이 없다. 

암튼 이제 우린 떳떳하다. 빨리 가서 부모님들에게 왜 공부를 못하는지 말씀드려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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