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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이 글쎄 저한테.........
게시물ID : diet_58886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미스테리그녀
추천 : 3
조회수 : 824회
댓글수 : 3개
등록시간 : 2014/10/14 22:38:51
흠....  언제부터였을까..  원래부터였을까...
하체비만이었어요 ㅠㅠ

다행히 얼굴과 상체엔 살이없는데 망할놈의 하체..  허벅다리....

심할땐 상체 55에 하체 77??
그나마 잘 가리면 되었죠...
결혼전에는 좀비족이라서 늘 누워있고 사실 체력도 약했고 운동이라하면 헬스고 요가고 등록해놓고 일주일 이상 가본적이 없죠... 
그래도 아가씨때는 아가씨라 그럭저럭 괜찮았어요..

그런데 나이가 한살두살 슴살 서른살..  낼모레 마흔 ...  결혼을 하고보니...
허리둘레엔 러브핸들인지 에어백인지가 한가득..
허벅지 위쪽은 어머어머....
뭐 레깅스 고무줄바지 말고는 입어본 기억도 가물가물...  

그리하여!!!!!!!!
드뎌 큰맘먹고 다욧트를 결심했습니다..
근데 뭣부터 해야할지 몰라 그냥 야식 끊고 남편과 산책을 시작했습니다..  어언 한달이 지나니 뭐 약 2kg정도 빠지대요..  빠지긴 했지만 감질맛나서 본격적으로 시작해보려고 집에서 뭔가를 해보려 했습니다.. 그러던 어느날 티비를 보던중 어뜬 여자분이 막춤으로 살을뺐다는 얘기를 듣고 그날부터 춤을추기 시작했습니다..  뭐 주로 드라마를 보면서 춤을 추었죠..  근데 제가 좀 심각한 몸치라 춤이라기보다는 몸부림에 가까웠고 그걸본 남편은 저에게 염병에 걸렸냐 접신했냐 등등...  배를잡고 디굴디굴 굴르며 .......
유명한 점집에가서 살풀이를 해야겠다고.......
사실 제가 보아도 그건 인간의 몸짓이 아니었긴 했죠......  ㅠㅠ 그래서 아무리 다욧트가 하고싶어도 이건 아니다 싶어서 다른 방법을 알아보았습니다..

알아보았더니 스쿼트라는 아주좋은 맨손체조가 있더군요..  근데 그것이 보기엔 쉬운데 하기가 매우어렵고 아무리 동영상을 보고 따라해도 무릎이 아푸네요..

오늘 남편을 팔아가며 이 긴 글을 쓴 이유는 ~~

스쿼트의 올바른 자세를 아주아주 자세하게 미세하게 알려주세요~~
내려갈때 어디에 힘을줘라..  허리는 얼마나 세우고 발꼬락에 힘을주면 무릎이 안아플거라는둥 머 올라올땐 천천히 셋을세며 올라오라는둥 머 고수님들만 아는 숨겨온 비법들 있잖아요...  
그른것들좀 풀어주에요
제발제발요 플리즈....
저도 한번 스키니라는거 입어보고 시퍼요 흐규흐규
지금도 하체 77유지중이지만 열심히 노력하고 배워서 꼬옥 하체 55찍고 인증사진 올려보고 시퍼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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