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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ID : gomin_895917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익명ZmZkZ
추천 : 1
조회수 : 212회
댓글수 : 2개
등록시간 : 2013/11/08 05:37:21
싸늘하기만 한 식어버린 마음
미동 조차 없는 이미 죽어버린 마음
모두에게 머물고 대신 날 떠난
실로 실낱같던 그 한가닥의 희망
그래도 아직은 때가 아니라며
그래도 아직은 견딜 수 있다며
죽지마 다시 숨을 쉬어봐
죽지마 다시 숨을 쉬어보라고
하지만 난 방법을 몰라 어쩌면 이젠 끝일까
커다란 망토에 가려진 엄청난
무게의 눈물 한방울
그무게에 짓눌려
그래도 아직은 때가 아니라며
그래도 아직은 견딜 수 있다며
죽지마 다시 숨을 쉬어봐
죽지마 다시 숨을 쉬어보라고
하지만 난 방법을 몰라
어쩌면 이젠 알고 싶지 않나봐
과연 내가 견딜 수 있을까
분노와 증오로 가득찬
나의 십자가의 무게와
절망으로 가득 찬 이 세상을
과연 내가 견딜 수 있을까
그럴만 한 가치가 있을까
끊어 질 듯한 이 고통과
배신으로 가득찬 이 세상을
죽지마 다시 숨을 쉬어봐
죽지마 다시 숨을 쉬어보라고
하지만 난 방법을 몰라
어쩌면 이젠 알고 싶지 않나봐......
-넬 counting pules
죽지마 다시 숨을 쉬어봐
죽지마 다시 숨을 쉬어보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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