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 '어머~ 몰랐어요 오빠가 이야기를 안해줬어요 아 : 그랴도~ 부몬데 인사하고 그러면 좋체~ 나 : 그러게요 오빠랑 같이 배웅도하고 그랬으면 다녀오실때 제 선물도 주실텐데 그치요~^^ 헤헷 ' (경상도 사투리 작렬) 아:... ... 그냐~ 연락 좀 하지~ ^^ 나: 아이~ 제가 보수적으로 커서 조심스러워서그래요 부모님들 상견례 제대로하고 식치르고 며느리되서 차차 정들면 자주 드릴께요~ 아: 야야~ 뭔 정이 그리 천천히 드냐~ 기대크게 하께~난 목소리 듣고하는게 너무나 좋다야~ 나: 에이~ 처음부터 기대하지 마세요~ ㅎㅎㅎㅎ 오빠 바꿀께용~ 잘지내세요~
예남은 전화 끊자마자
'수고했어 고생했어 아구 고생했어.' ( 등 토닥토닥)
이러는데 제가 누님들 한테도 이상한 말한다 싶으면
할 말 해버렸거든요 웃으면서.....
예남이는 본인도 부모님들 잔소리가 싫다고 정많아서 가끔 피곤하다고 말하긴하는데
이거... 제 스탈대로 해버려도 상관없겠죠?
그 전 시부모님들은 방임이셔가지고 이런 걱정은 없었는데
제가 알아서 연락드리고 챙기고했거든요
솔직히 자주가면 좀 귀찮아하시는 스타일이셨어요
이번엔... 제 느낌으론 며느리는 이래야지!! 에헴!! 이게 다는 아닌것 같고
어차피 넌 우리가 식구로 생각하니 정붙이고 연락도 하고 살자. 뭐 그런거 같은데
길을 어찌 잡아야 할지 조언좀 부탁드려요
제가 그냥 네네 하는 스탈이 아니에요
굳이 분류하자면 선 넘으면 가만히 있지는 않는 스타일.
누님한분이 경우없는건 아니지만 말씀이 쎈분이계신데 (예남이도 인정) 제가 그냥 웃으면서 받아쳐버렸거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