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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살에 쓸개없는놈이 되뿌렀어욬ㅋㅋㅋ
게시물ID : medical_12164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타이가
추천 : 0
조회수 : 826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4/10/15 09:52:00
올해들어 간혹 배가 엄청나게아플때가있어서 병원을가면  스트레스성위경련이다. 고삼병이네ㅋㅋ하고 의사선생님이 처방해주셨는데 아픔의 주기가 점점 짧아지고 아픔의 정도가 점점 심해져서 의사선생님이 니나이때도 출혈성위염이 있을수 있다. 내시경함해봐라. 하셔서 지난 토요일에 큰병원들은 전부 안한다길래 동네에 내과가서 검사 받으려는데 거기 의사선생님은 검사시작전에 설교를 잔뜩 늘어 놓으시더라고요ㅋㅋ 요새애들은 조금만아프면 큰병난것처럼 그런다 엄마들이 잘못키웠다 위경련은 병도아니다. 하시는데 그러나 위경련과 구분하기힘든 담석증이라는게 있다 그럼 그게 병이다ㅋㅋ 내가 니놈이 병이 아니라는걸 증명해주마ㅋㅋ 하시고 검사시작하는데 초음파검사부터 시작하니까 쓸개에 돌이 ㅋㅋㅋ 의사선생님이 병맞네.. 하시고ㅋㅋ   그분이 서울대나오셔서 30년간 오진 한번도 내려보신적 없으시다고 90%확률로 돌맞고 10%확률로 가스가 이렇게 보일수 있다고 하셔서 응급실갈일이  있을지도 모르니까 CT찍어놓으면 빨리빨리 처리할수있다 하셔서 근시일내에 CT찍으려고 했으나.... 


그날 무한도전이 끝난후 날짜가 바뀔무렵 와땀마세상에그렇게아픈건또처음 지금까지중 탑아픔 때문에 바로응급실ㅋ 그게또주말이라 교수님들은 안계서서 토,일 응급실신세좀 지려는데 또 일반 진통제는 듣지도않고 모르핀만 듣더라고요;  그래서 아플때마다 놔주지도않고... 죽겠는데 일요일 저녁쯤 조금 괜찮아 지니까 퇴원했다 내일(월요일) 아침일찍 외래로 오라고 해서 가기싫었는데 응급실에는 24시간있을수없다나뭐라나를시전해서 어쩔수없이 강제퇴원당하고 집에가서 밤새또아파죽었죠 모르핀밖에안듣는놈 준다는게 타이레놀ㅋㅋㅋㅋ개새ㄲ........ 하여튼 밤새 끙끙대다 월요일 아침에 진료받으면서 토요일에 응급실에서 찍은 CT보며 진료받는데 염증이 심한데 돌 있는거같다. 수술밖에 없다고 하셔서 그날(월요일) 바로 응급수술 잡아주시고 일단 내원하래서 접수했는데 병실없다고ㅡ 또 응급실가서 반나절있다가 4시쯤 수술들어가서 6시30분쯤 나온듯요 . 와 교수님말로는 하루면퇴원하고 그런다는데 미쳤나봐요 그걸 어떻게 하루만에 퇴원해 죽겠는데. 

또 그날밤새 누울수가없어서 침대 세워두고 앉아서 밤새고... 담날(화요일) 낮쯤에 피주머니 빼주시는데 ㅋㅋㅋㅋㅋ피주머니뺄때 비명소리ㅋㅋㅋ으어아어어어아앜 ㅋㅋㅋㅋㅋㅋ이렇게 비명지르고ㅋㅋ 와... 몸속에 박혀있는 호스 빼는데 내장다빠져나오는기분ㅋㅋㅋㅋ  근데 호스빼니까 몸이좀가벼워지더라고요? 그래서 그날 병문안오는사람들 잘 만나고...   이제서야 (수요일) 제몸조금 가누기 편하고 그러네요 아프지만. 

결론은 19살에 쓸개없는놈됨^오^ 수능이 담달이고 중간고사가 담주월화수인데ㅋㅋ 어휴 조금만더 늦게왔으면 수능못볼뻔.... 


저 쓸개없는놈인데 앞으로 조심해야할거 있을까요? 

치느님영접은 관두는게 좋을까요? ㅠㅠㅠㅠ

매운거좋아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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