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타리카 정말 좋은 팀이더군요.
선수 개개인의 키핑능력도 몸싸움도 좋았지만 팀으로서는 정말 피파랭킹 1위로 올려주고 싶을 만큼 좋은 조직력을 보였습니다.
게다가 원정경기에서 90분내내 상대를 압박할 수 있다니 놀라웠습니다.
하지만 우리도 새로운 감독의 2번째 경기이고, 월드컵멤버의 상당수가 바뀐 새로운 선수들로 좋은 경기 치뤘다고 봅니다.
선수들도 느꼈겠죠. 월드클래스급의 팀이 이정도라는 것을...
그리고 수비수들과 중앙미드필더가 정비되고나면 우리도 점점 조직력을 갖춰나갈 것이라 어제의 패배가 가슴아프지는 않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