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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ID : sisa_896230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파주똥강아지★
추천 : 31
조회수 : 2034회
댓글수 : 32개
등록시간 : 2017/04/17 21:44:56
택도 없는 소리.
박영선은 분명 대선후 자신을 비롯한 비문계에 대한 자리 보장을 요구했을 것입니다.
통합정부를 명분으로.
지금도 계속 인터뷰할 때 마다 약을 치는 중이죠.
문재인이 뭐라고 답했을까요?
"확실히 한자리씩 드리겠습니다"
그랬을까요?
그 답답한 원칙주의자가?
문재인의 예상 답변은
"선대위나 캠프의 누구에게도 자리를 보장한 사람은 없습니다.
약속할 수 있는 것은 능력에 따라, 소위 친문이냐 비문이냐를 가리지 않고, 포용적이고 통합적인 정부를 만들겠다는 것입니다. 그 점은 걱정하지 마세요"
이 정도입니다.
박영선은 원하는 답을 충분히, 확실히 못 얻어냈음이 분명합니다.
그러니 인터뷰 때 마다 유난히 '통합정부, 어울리는 자리'를 강조하며 확답을 받은 듯이 약을 치는 중이죠.
만일 원하는 자리 보장을 이미 받았다면 찍소리 안하고 시치미 떼는 게 정상입니다.
문재인을 믿으세요.
논공행상으로 자리 나눠주는 약속하고 사람 데려다 쓸 위인이 못됩니다.
그가 필요하다고 판단한 사람으로 정부 구성하면 무한 지지를 보내줍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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