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19살 공고생이에요 ㅎ.ㅎ
저 척추측만증이 있어서 한 2달전부터 척추측만 재활의학병원에 다니는데요
그 병원에 간호사 누나가 한분 계시는데
처음 봤을때 그 누나가 엑스레이 찍어줫는데 그냥 막 웃으시는거에요 ㅋㅋ
이유없는 웃음은 저도 언제나 하기때문에 그냥 ㅋㅋ 왜웃으세요?ㅎ.ㅎ좋은일있어요 이러고 말았었어요
저는 병원에 주 2회 가면서 운동치료를 하는데요
누나는 원무과에 있는데 저 볼때마다 막 완전 밝게 웃으면서 "~야 안녕?^^"
이러는데 진짜 모쏠고딩 심장은 녹아내리고..하..
그런데 어느날 제가 딱 병원에 들어갔는데 누나가 절 보더니 갑자기 빵 터지는거에요 ㅋㅋ
그래서 제가 왜 웃어요? ㅎㅎ 이랫는데 대답을 안해주셔서
그냥 운동하러 들어가서 운동 보조해주시는 여자선생님한테 "저기 밖에 간호사누나가 저 보더니 빵 터졌어요ㅋㅋ 왜그런거에요?"
이랫더니 보조해주시는 분이
"가서 물어봐! 누나 저 좋아해요?ㅋㅋ 이렇게" 이러는거에요
그래서 저는 당황해서 ㅋㅋ 에이 그럴리가요...ㅋㅋ 이랫는데 보조쌤이 물마시러 간다면서 밖에 나가는거에요
나가서 간호사누나랑 둘이서 뭔 얘기를 하길래
저도 따라 나가서 뭔얘기해요? 하니까
보조해주는쌤이 "어서 물어봐! 저 좋아하냐고!!" 이래서 ㅋㅋㅋㅋ 당황해서 도망쳤는데
보조하는쌤이 들어와서 "너 멋잇어서 웃엇대~ㅋㅋ" 이러는거에요 ㅠㅠ
뭔일인지도 모르겟는데 막 그냥 제가 멋잇다니까 기분은 좋고 ㅋㅋㅋㅋ
또 몇일전에는 제가 병원 딱 들어오니까 보조해주는 쌤이 와서 '~아 너는 청춘인데 왜 연애는 안하고 그러냐 ㅋㅋ' 이 말을 그 누나 앞에서 하는거에요;
ㅠㅠ 그래서 그냥 저도 하고싶다고..그냥얼버무렷고..
하... 그런데 저는 아무래도 19살이고..
누나는 대충 물어보니까 23살이라는거 같더라고요..ㅠㅠ
4살차이나고..아..진짜..이런게 이루어질수있나 싶기도하고..
ㅇ어쨋던! 내일 병원가서 누나 연락처 한번 물어보게요!!
요즘 답답해서 못살겟어요
페북에 연애얘기 나오면 누나얼굴 생각나고
길가다가 누나얼굴 생각나고
누나웃는거 생각나고
하ㅏㅇ러바ㅐ제ㅓㄱ데ㅐㅡㅗㅈ데브ㅗㅔㄷㅈ보게
잘되게 어서 빨리 좋은기운 많이 불어주세요 얼른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