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팩트TV】자유한국당은 17일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가 보유한 주식의 가격이 지난 6년간 7배가 올랐으며, 특히 대권 도전을 선언한 3개월 전과 비교할 대 평가차액만 1,748억에 달한다면서 대선출마가 재산증식을 위한 쇼가 아니냐는 주장을 하고 나섰다.
정준길 자유한국당 중앙선대위 대변인은 이날 현안브리핑에서 “안랩의 성장 고려하더라도 특별한 회사 관련 이슈 없이 주식값이 올해만 두 배나 오른 것은 오로지 안 후보의 대선출마와 관련이 있다고 볼 수밖에 없다”며 “단기간에 큰 돈을 버는 후보가 과연 서민을 위한 대통령이 될 수 있을지 의문”이라고 지적했다.
나아가 “대선을 통해 돈을 벌려고 하는 것이 아닌가 하는 의심마저 든다”면서 “호남을 어머니로 민주당과 장자권을 놓고 다투는 민주당 2중대의 대선 후보, 박지원 후보의 얼굴마담을 하는 대선후보, 그리고 대선 과정에서 1,748억의 주식평가 차액을 얻어 남몰래 뒤에서 웃고 있는 안 후보의 민낯을 국민은 알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현명한 국민들께서는 더 이상 그럴듯해 보이는 겉치장에 속아서는 안 된다”며 “무엇보다 돈과 권력을 모두 가지려는 안 후보의 욕심을 결코 잊어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
또 안 후보 측의 해명에도 신주인수권부사채(BW) 발행에 대한 의혹을 제기하며 “일반 서민으로서는 상상할 수 없는 재산을 편법으로 조성한 것 아니냐”고 비판에 나섰다.
정 대변인은 “안랩이 코스닥 상장을 앞둔 1999년 10월 유독 안 후보에게만 BW 5만주를 발행했고 이 주식은 액면분할을 거쳐 146만주로 늘어났다”며 “2001년 코스닥에 상장하면서 주식 가격은 23,000원이 됐고 안 후보는 (BW 인수금액 25억으로) 300억에 달하는 막대한 재산증식을 이뤘다”고 강조했다.
그는 “불과 2년 만에 25억에서 335.8억으로 재산이 13.4배가 불었으니 이는 정말이지 대단한 마술”이라며 “그러나 가족들을 위해 아침부터 밤늦게까지 뼈 빠지게 일하는 서민들에게 절망감을 주는 말도 안 되는 마술”이라고 꼬집었다.
아울러 “2012년 부터 2017년 2월까지 안랩으로부터 받은 배당금만 46억 5,000만 원에 달한다”면서 “상식적으로 납득할 수 없는 과정으로 부를 쌓고 그 이후 재산증식도 대통령 출마 놀이 과정에서 만들어진 것으로 안 후보가 건전하게 이뤄낸 재산이라 보기 어렵다”고 덧붙였다.
자유당 네거티브는 진짜 ㄷㄷㄷㄷ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