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번 여름에 봉구비어에서 몇번을 리콜시키고 포기했던 OB생맥의 기억이 아직도 생생하지만 그래도 백수 지갑에는 국산맥주라 여름이 지나고 가을도 다 되었다 싶어 산건데 그 소독약 냄새가 아직도 나네요ㅠㅠ 덕분에 돈 주고 산 맥주 기껏 한가득 따라놓고 구경만 하고 있습니다. 내 참 7~8월에 산화취니 유통문제니 난리펴놓고 지금 10월이 다되어가는데도 개선의 노력따위는 보이지 않고 있었다는게 더 화가 나네요ㅠㅠ 지금 가서 새로 맥주를 사고 싶어도 집앞에서 파는건 죄다 카스 오비 하이트따위라 나가봤자 다 똑같다는것도 짜증납니다. 아 진짜 술김에 하는 말이지만 우리나라 기업들 진짜 양심 불량이예요. 얼마전에 산 오예스는 크림이 반의 반도 안발려있드만 이번에는 맥주에 낚이네요ㅠㅠ 망할 놈들 싸그리 다 망해버렸으면 좋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