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후4시부터 홍대입구역에서 가만히있으라 집회에 참여해서 행진했습니다.

시작전부터 비가 조금씩 오더니 시작할무렵부터 비가 많이 오더군요. 

조그만 공원에서 몇분의 발언후 마쳤습니다.

그리고 7시반쯤 안국역에 도착했는데 의경들이 풍문여고 골목을 막고 있더군요

동십자각으로 가보니 역시 의경들이 인도를 완전히 막고 있었습니다. 

7시 40분 지나서는 백기완선생님이 오셔서 다른분들과 연좌하셨습니다. 

둘러싸고 한참을 시간끌더군요.. 

안국역으로 이동하는데 만민공동회 20~30명정도가 계속 이동하면서 구호를 외쳤습니다. 

위 지도에 녹색선이 이동경로입니다. 

경비과장은 동화면세점까지 쫒아와서 계속 해산하라고 하더군요. 

결국 동화면세점 앞에서 의경들이 시민들을 둘러싸고 10분정도 있었는데

풀더군요.. 아무래도 인도로 계속 이동했기에 연행할 근거가 없었던것 같습니다. 

다른 분들이 대학생들이 총리공관앞에서 연좌하고 있다는 소리를 들었습니다. 

차시간이 빠듯해서 집으로 왔습니다. 

비도 오는 날씨인데 지금도 비맞으면서 외치시는 분들이 계시네요.(팩트티비)

정말 수고하셨습니다. 

가만히 있지 않겠습니다.

세월호를 잊지 않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