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용차가 종잇장처럼 구겨져 형체를 알아볼 수 없을 정도입니다.
119 구조대가 구조를 위해 필사적으로 차량 지붕을 절단하고 있습니다.
오늘 오후 3시 40분쯤, 강원도 고성 미시령 관통도로에서 속초방향으로 달리던 관광버스가 앞서 가던 버스를 들이받으면서 승용차, 승합차 등이 잇따라 충돌하는 5중 추돌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이 사고로 승용차에 타고 있던 최 모 씨 등 친인척 4명이 숨지고 1명이 크게 다쳤습니다.
또 버스 승객 등 다른 차에 타고 있던 6명이 다쳐 인근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사고가 난 지점은 요금소 전방 300미터 약한 내리막 구간으로 평소에도 사고가 잦았습니다.
사고가 발생한 지 2시간이 넘게 지났지만 사고 현장은 이처럼 차량 십여 대가 뒤엉킨 채 아수라장입니다.
추돌 사고를 낸 버스는 경기도의 모 대학교 신입생 환영회를 위해 10여 대의 다른 관광버스들과 함께 동해안으로 향하던 중이었습니다.
경찰은 브레이크가 작동하지 않았다는 버스 운전기사의 진술을 토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http://imnews.imbc.com/replay/nwdesk/article/3026875_5780.html 얼마전에 미시령에서 6중 추돌 사고가 있었죠
승합차는 스타렉스고 승용차는 그랜저라고 합니다
첫번째 사진이 그랜저인데 형체를 알아볼 수 없을 정도로 구겨졌네요
사고 시뮬레이션 보면 아시겠지만 정차중인 스타렉스를 버스가 뒤에서 추돌하고
스타렉스가 또 앞의 버스에 추돌해서 앞의 버스가 버스 뒤에 있는 그랜저를 추돌한 상황..
이런 사고 사진 볼 때마다 차를 살 때는 가격, 디자인, 옵션..다 좋지만 무엇보다 안전성을 최우선 순위에 두고 사야 한다는 생각이 듭니다
물론 안전성보다 중요한 건 안전 운전하는 거지만, 저런 사고는 참 답이 없네요..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