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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동학위제? 대학통합보다 어려운 일입니다..
게시물ID : sisa_896845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그냥그래용
추천 : 0
조회수 : 419회
댓글수 : 11개
등록시간 : 2017/04/18 15:38:29
이전에 박원순 시장이 국공립통합이야기를 할때 절대 불가능한 일이라고 말씀드린적이 있습니다.
(이전에 국립대 통합과정을 옆에서 본적이 있어서 얼마나 힘든건지 조금이나마 봤습니다)
 
공동학위제..거의 국립대 통합과 비슷한 말입니다.
국립대통합을 전쟁, 쿠테타가 나서 독재정권이 들어서지 않는한 불가능할거라고 말씀드렸는데요..
공동학위제도 사실 탁상공론입니다.
 
만약 서울에 국립대가 4-5곳 이상 된다면 공동학위제를 서울내에서만 시행하다가 경기권으로 넓히고 전국형으로 넓히면
가능하겠습니다만.. 서울에는 국립대가 1개입니다.
 
예를 들어 문후보 말씀대로 국립대를 N수로 뽑고
과별로 줄세우고 어느학교에서 수업을 받든 학위는 같다..라고 한다고 합시다.
일단 등록금은 다 똑같을겁니다.
 
이러면 문과계열은 특정 이름있는 교수에게 수업받는게 유리하고
이과계열은 장비빨 빵빵한 학교.;. 프로젝트 잘따오는 교수.. 취직잘되는 산학협력 잘되는 학과가 유리하죠
그러면 답은.. 네 모두 서울대 못해도 수도권에서 수업받는겁니다.
 
지방은 3-4학년되면 모두 서울로 가서 텅텅비게되고
서울대는 안그래도 학부통합으로 바글바글한 교실을 300명 1000명이 듣는 수업으로 전환될겁니다.
수업의 질이 현저히 떨어지게 됩니다.
 
서울대 이름값이요?
중요하지 않아요..
오히려 수업의 질..연구의 질..이 저하되는게 문제입니다.
 
차라리 가장 현실적 대안은
서울대에 의대 법대 공대를 순차적으로 없애고
기초연구분야.. 비인기학과만 채우는겁니다.
 
지방국립대도 전남대는 법대없애고 대신 서울대공대 받고
경북대는 공대없애고 서울대의대받고
강원대는 뭐 없애고 서울대거 받고
 
이게 가장 현실적입니다만
ㅋㅋ
이것도 사실 불가능합니다.
교수들이 난리칩니다.
동문들 총동원해서 난리난리 칩니다.
 
예전 지방대에서 통합하려다 동문, 동네주민, 교수들, 학생들까지 들고 일어나 무산되었는데
서울대 동문씩이면 아마 정부에서 손도 못쓸겁니다.
 
차라리 지방대에 퍼주는게 낫습니다.
지방국립대는 등록금 무료걸고
전략적으로 국가지원을 대학마다 한두과에 몰빵해주고
장비고 연구비고 빵빵하게 때려주면 가지말라고 해도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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