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달 된 일은데...
새벽 1시가 조금 넘은 시각. 와이프와 영화를 보고 돌아오는 길에 아파트단지에서 가끔 마주치는 고양이가족(어미+새끼 3마리)을 발견했습니다.
새벽이라 지나다니는 사람이 없어 도로에서 편히 놀고 있기에, 집에 딸래미가 길냥이용으로 사다 놓은 먹이와 물을 가지고 와서 조공해드렸어요.
어미는 멀리서 앉아 지켜보기만 하고 새끼들만 와서 먹는데, 어찌나 작고 귀엽던지 약 1시간 동안 함께 놀다 들어왔습니다.
이상 비록 고양이를 키울 여건은 안되지만, 가끔 냥줍을 생각하는 40대 아저씨였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