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시판 즐겨찾기
편집
드래그 앤 드롭으로
즐겨찾기 아이콘 위치 수정이 가능합니다.
할머니가돌아가실적에.
게시물ID : panic_89686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청량한탄산
추천 : 14
조회수 : 2189회
댓글수 : 9개
등록시간 : 2016/07/31 13:44:15
이건 실화고 저희할머니가 돌아가실적의이야기입니다 

그냥 미지근한애기에요


제가중학교2학년때,저희외할머니가 유방암판정을받고
거의말기셔서 손도쓰지못하고 지방에 작은병원에 입원해계실적애기에요.

할머니가계신병원이 차로1시간정도걸리는거리에있었는데 저희엄마는 직장인이라 병원을주말에가거나 자주못들리셨어요.

근데 할머니가돌아가신 그날따라 엄마가평일인데도 병원을가셨어요. 그리고할머니랑 대화를나누시고 엄마가집으로돌아오시는길에 전화가 한통걸려왔어요.

할머니가 돌아가셨다는 애기였어요.

엄마랑애기를나누시고30분정도후에 돌아가신것같았어요...

그렇게 할머니가돌아가시고난뒤에

엄마가 그냥 혼잣말하듯이 말해주신게
엄마가 갈때마다 할머니가 침대밖으로 안나오셨대요.

일어서시는것도힘들어하시는데 침대 한쪽구석에
몸을웅크리고 벌벌떠시면서 엄마보고

저기 자꾸 시커먼애가 나데려가려고그런다고 무섭다고
재좀나가라고하라고 몇번그러시고는
또어떤때에는 허공을쳐다보시면서 엄마..이러시면서

가족들이보이듯이 그러시다가도 또시커먼애 나가라고하라고

그렇게 반복하시다가 그날 딱 돌아가셨어요.

그래서 저희엄마도 이런거진짜안믿으시지만 그애기를하신뒤에 진짜 저승이란게 있긴있나보다 이러시더라구요..

그리고 이건다른애기지만 할머니가 돌아가시기전에 
저와제동생에게 허름한 달력으로 만들어진봉투에 오만원씩 넣어서주셨어요.

할머니가저희에게주신가장큰돈이고 절대이돈은쓰지않겠다고 다짐하고선 쓴게 좀 마음아프네요.ㅎ

여튼 제가엄마한테들었던, 저도 저승세계가 있다는걸믿게된이야기에요~
전체 추천리스트 보기
새로운 댓글이 없습니다.
새로운 댓글 확인하기
글쓰기
◀뒤로가기
PC버전
맨위로▲
공지 운영 자료창고 청소년보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