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고등학교 자퇴하고 검정고시 치룬시점부터 9년동안 은둔생활했습니다.
그동안 별로 외롭다거나 딱히 힘들다거나 하는건없었습니다
이게 내 운명이겠거니하고 그러려니하고 살아왔습니다
지난 생활을 되돌아보니 재미있더라구요
게임에빠져 밥도 5일간안먹을정도로 하루 2시간자면서 한적도 많았고
장편드라마를 1화부터 마지막화까지 본적도 많았습니다
여자친구요. 전여자를 싫어합니다 사실 여자가 절 싫어하는게 맞는거겠지만요
하지만 외롭거나 하지않습니다
20대 초반엔 나도 여자친구가있었으면좋겠다거나 같이 놀러가고싶다거나
그런생각 많이했습니다 버스안에서나 지하철엑서나 그런모습을 상상해보긴했지만
20대후반이된지금 곧 30이 될지금은 별로 그럴생각이없습니다
지금생각해보니 전 친구도 없습니다
학창시절 자주 전학을 다녀서인지 새로운분위기에 적응을 많이하지못하였습니다
딱히 따돌림을 당한다거나 괴롭힘을 당한다거나 하진않았습니다
그냥 늘혼자였습니다 이게 따돌림이였다면 지금생각하니 슬프군요
하지만 결로 개의치않았습니다
시골에 계신 어머니가 택배를 붙일때말곤 나가본적이없습니다
어머니께서 생활비를 지원해주십니다
형편이 좋냐구요? 아니요 전혀 그렇지않습니다
남들 가지고다니는 스마트폰도 없습니다
지금까지도 제 핸드폰은 LG아이스크림2 입니다
별로 기기에는 관심이 가지않습니다
딱히 연락올사람도 없지만요
그동안 외롭지않았습니다 친구가없어도 애인이없어도 아무도없어두요
그치만 지금은 좀 많이 외롭습니다
제 생일이거든요.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