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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티기사 작성 기자의 반박문... 진실은 어디에 있는가?
게시물ID : sisa_78751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얌냠
추천 : 10
조회수 : 679회
댓글수 : 4개
등록시간 : 2010/02/06 12:42:01

아이티대사에 대한 왜곡 발언이 요즘 뉴스가 되고 있는데,
왜곡이라고 하자마자, 기자에 대한 집중난타... 타 신문사 기자의 비방성 기사..

그것에 대해 해당 기자가 반박문같은 느낌으로 작성한 글인데요..
왠지 좀 답답한 느낌이네요.



아이티 대사 발언의 아이티 기사 쓴 MBC 기자가 남긴 글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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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티 기사 쓴 mbc 기자입니다

 

이런  인터넷에 글을 올리는건 처음입니다. 초기에 이런 저런 말들이 불거졌을 때 글을 올릴까 하다가 그만 뒀습니다. 저만 본게 아니고 사실 관계가 뻔한 걸 여러 사람이 본거여서뭐가 뭔지 다 밝혀지겠지 하는 생각이었습니다. 그런데 그게 참 우습더군요. 어느 순간 제 기사가 논란에서 의혹이 되더니 의혹이 사실로 굳어지고 리포트 자체가 왜곡됐다는게 뭐 무슨 진실 처럼 되더니 왜곡 리포트를 했다는 전제하에 제가 난도질을 당하는 황당한 상황을 체험하고 있습니다.

 

이미 지나간 것, 두들겨 맞을 거 다 맞은 지금 글을 올리는 이유는, 그래서 논란을 또 자처하는 이유는 그래도 명색이 기자라는 자가 뭐가 사실인지는 알려줘야 겠다고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저 개인적으론 무자게 손실을 자초하고 올리는 글입니다.

 

여러가지 의혹을 제기했던데 하나 하나 말씀드리지요.

 

우선 매트리스,  취재한 날이 1월 22일이었습니다. 119 구조대가 귀국하는 날이었습니다.대사관 사무실에 들어갔더니 잔뜩 쌓여있더군요. 물었습니다 대사관 직원에게. 이건 뭐냐고. 잘때 텐트 안에 까는거라고 하더군요. 누구 주려고 가져온거냐고 물었습니다. 일부는 대민 구호용이라고 하고 일부는 코이카 직원 오신 분들... 하면서 말을 흐리더군요.

 

다시 물었습니다. 119 구조 대원들도 줬냐고.  줬다고 하더군요. '저분들은 그냥 주무시는것 같은데?' 라고 재차 물었습니다. '저희가 다 보냈다. 사용을 하시라고 다 줬다'고 자신있게 말하더군요.  

 

119 구조대를 인솔해서 온 팀장한테 가서 물었습니다. '대사관에서 매트리스 가져다 쓰라고 얘기하더냐?' 답변은, '뭔 매트리스?' 하는거 였습니다. '그런거 가져다 쓰라는 말 들어본적도 없고 그런건 존재 자체도 몰랐다'는 답변이 돌아왔습니다. 다 줬다는 대사관 직원과 그런게 있는지도 몰랐다는 119 구조대. 누구 말을 믿어야 할까요. 

 

그 며칠전 현지 아이티 직원이 저희 물품을 훔치다 걸려서 직원 관리 잘하시라는 말을 전하기 위해 대사관 관계자 텐트에 들어갔는데, 기억이 명확하진 않지만 문제의 매트리스가 텐트 바닥에 쫙 깔려 있는걸 보았습니다. 그 형평성 문제를 제기한 겁니다.

 

부연하자면, 대사관 사무실은 관계자외 출입금지 딱지가 붙은 출입이 통제되는 곳이었습니다. 119 구조대 팀장 스스로, 거긴 뭐 무슨 비밀의 방 같아서 들어가볼 엄두를 내지 못했다고 할 정도로 어떻게 보면 은밀한 곳입니다. 그런 은밀한 공간에 쌓여 있던 매트리스,  다 줬다는데 119는 그런게 있는지조차 모르는.

 

물론 그런게 있는지 알았어도 119가 안썼을 수도 있습니다. 자체적으로 가져온 얇은 매트리스가 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알고 안쓰는 것과 그런게 있는지 조차 모르는 건, 물품 배급에 있어 하늘과 땅 차이입니다. 

 

어느 신문에선, 이렇게 구조대가 가져온 자체 얇은 매트리스를 깔고 잔걸, 마치 대사관에서 나눠준 매트리스를 깔고 잔거처럼, 그래서 제가 대사관에서 매트리스 나눠줬는데 안나눠줬다고 왜곡한것처럼 기사를 써놨던데, 지금 요청합니다. 그 기사 정정해 주시죠. 아무튼 매트리스 문제는 이렇게 대사관의 거짓말과 물품 배급의 문제점을 지적한 겁니다. 

 

맥주도 마찬가지입니다. 외교부에선 119 구조대도 드나들 수 있는 식량 창고에 맥주를 보관했다고 해명했는데 거짓말입니다. 예의 그 출입이 통제된 사무실에 보관하고 있었습니다. 촬영한 날도 119 구조대가 떠나는 날이었습니다. 저도 그날 맥주 처음봤습니다. 맥주가 있는걸 보고 이건 뭐냐고 물었는데 아무 답변을 하지 못했습니다. 찍지 말라는 말만 했습니다.

 

재난현장 사무실에 맥주?  뭐에 쓰려는 건지 말도 안하고. 그래서 기사를 '뭐에 쓰려는지 사무실 한쪽엔 맥주가 상자째 쌓여 있습니다' 하고 보고 취재한 그대로 기사를 썼습니다. 기사가 나간 뒤 외교부는, 구조대 격려차 가져온 거라고 해명을 하더군요. 그렇다면 현장에서 왜 그렇게 말을 못했는지 지금도 이해할 수 없습니다. 

 

보도가 나간 뒤 확인해보니 구조대는 귀국하기 전날 50캔을 거기 있던 사람들과 나눠 먹었다고 했는데, 제가 사무실에서 본건 나눠 먹었다는 50캔 보다 훨씬 많은 양이었습니다. 그리고 왜 식량창고에 보관하고 있었다고 거짓 해명을 했는지, 현지 대사관에서 거짓 보고를 한건지 제대로 보고 했는데 외교부가 거짓 해명을 한건지 지금도 궁금합니다.

 

화장실도 두 개인데 한 개라고 사기쳤다고 하더군요. 두개 맞습니다. 남녀 하나씩. 119 구조대는 다 남자입니다. 여자꺼는 코이카와 의료지원팀 등 여직원을 위한 겁니다. 남자꺼는 하나입니다. 그래서 구조대가 쓸 수 있는 화장실은 하나뿐이라고 한 겁니다.

 

샤워도, 인터뷰를 왜곡했다고 하더군요. 그 인터뷰, 몰래 딴 거 아닙니다. 구조대 떠나는 날, 고생하셨다며 얼굴 내놓고 이름과 직위까지 다 드러내고 한 인터뷰입니다. 샤워는 어떻게 했냐는 질문에 그분은 이렇게 말했습니다. '샤워는 여기는 물 사정이 안 좋아서 제가 여기 5-6일 있는 동안 물을 한번 받았어요' 

 

다시 물었습니다. '샤워를 한번밖에 못하셨냐고?' 그랬더니 이렇게 답했습니다. '예.  그냥 마시는 물 갖다 대충 손 씻고 세수하고 물이 없기 때문에 풍족하게 샤워를 하고 그럴 순 없어요" 라고 하셨습니다. '원래 나오면 그렇다' 고도 하셨구요. 물론 악조건을 뚫고 샤워를 여러차례한 119도 계시겠지요. 근데, 누군 하고 누군 못하고,  그런 지원 체계의 허술함을 지적한 겁니다.

 

지금와서 어떤 구조대원은 '그게 그 의미가 아니었을 거'라는 글을 인터넷에 올렸다고 하는데, 참.. 저로선 할 말이 없습니다. 현장에서 떠나는 날 얼굴 내놓고 한 인터뷰에 대해서까지 조작이라고 주장하면, 참...제딴엔 그분이 곤란해질까봐 얼굴도 가리고 목소리도 변조해 드린건데, 조작이라니..참.. 입니다.

 

그리고 '저질 영어'. 에콰도르 구조대와의 인터뷰는 이렇습니다.

 

can you take a shower if you want?

yes, i am in the 저글리스 어쩌구 하는데 못알아 들었구요.

숙박하는 곳은 군 시설이라고 했습니다. 

 

그리고 방송에 나간 we have to shower everyday (you have to?) yes

(what happen? you cannot?) i don't understand you

그 다음에 다시 물은 말은 what do you think about the situation you cannot take a shower if you want

 

였습니다. 그 에콰도르 구조대는 그런 상황이 있을 수 있는지 이해를 못하겠다고 대답했습니다. 방송에선 시간 제약 때문에 i don't understand까지만 내보낸 겁니다. 칠레 구조대와 브라질 구조대 모두 한결같이 샤워를 하고 싶은데 못한다는게 말이나 되냐는 반응이었습니다.

 

'에어컨 나오는 시원한 사무실'도 외교부는 '같이 썼다' 고 해명하더군요. 묻습니다. 누구랑 같이 썼습니까? 외교부 관계자 말고 같이 쓴 사람 없습니다. '관계자외 출입금지'  딱지 척 붙여 놓고 출입 통제하면서, 누구랑 같이 썼다는 겁니까. 그렇게까지 옹색하게 거짓 해명을 해야 하는지 이해하기 어렵습니다.

 

"그 발언이 대사님의 진의를 왜곡한 건가요?"

 

그리고 마지막으로 저희가 사과 방송한 대사 인터뷰 부분, 대사관 관계자는 mbc 기자가 민간 구호단체 입국 대책 묻는 질문 해놓고 그거에 대한 답변을 119 구조대를 향해 한 것처럼 했다고 말씀하시더군요.

 

진짜로 묻습니다. 해당 발언이 민간 단체 입국 질문에 대한 답변입니까? 아닙니다. 대사님 스스로 인사말에 이어 하신 말씀입니다. 물론 저희가 사과 방송한대로 유엔 특별대사 면담 결과를 전하는 발언이었는데, 그점을 제대로 적시하지 못한점은 전적으로 저의 잘못입니다. 그때문에 사과 방송한거고, 저 개인적으론 만신창이가 됐습니다.

 

그런데 다시 묻습니다. 그 발언이 대사님의 진의를 왜곡한 건가요. '준비 안된 사람들은 가급적 들어오지 말라'는게 유엔 특별대사의 발언이자 대사님 생각이 아니었던가요. 그걸 전제로 나머지 말씀을 하신게 아닌가요. 

 

방송에 나간 (대사님, 그게 무슨 말인가요, 적당히 하고 들어오지 말라는 건가요?) 라는 제 질문은 누구를 지칭한 걸까요. 119 구조대입니다. 그에 대한 대사님의 답변은, "여긴 여행제한구역이다. 불요불급한 목적이 없는 사람들은 조기 귀국을 권고한다" 였습니다.

 

물론 대사님이 119를 적시해서 지칭하진 않았습니다. 그렇다고 민간단체라고 적시하지도 않았습니다. 그냥 뭉뚱거려 '우리 국민' 이라고만 하셨습니다. 그래서 저도 기사를 '그런데 현지의 우리 대사는 이렇게 구조대가 오는게 영 탐탁치 않다는 반응입니다'라고 119인지 민간 구호단체인지 적시하지 않고 그냥 '구조대'라고만 썼습니다. 제가 언제 119가 오는게 탐탁치 않다고 썼습니까. 

 

기사의 '이렇게'는 먹을거 마실거  준비 제대로 못하고 오는 '이렇게'를 말한 겁니다.  그리고 119를 지칭한다고 해도, (여기 대사관 직원들 119 구조대 서포트하러 나오신거 아니십니까?)라는 질문에, 대사님은 "아니다. 아까도 말씀드렸지 않냐"며 아니라고 분명히 말씀하셨습니다. 해주긴 하지만 대사관 본연의 임무는 아니다 라는 말씀입니다. 

 

이런걸 '탐탁치 않'다고 하는거 아닌가요. 그럼 왜 사과방송했냐? 고 물으신다면, 앞서 말씀드린대로 유엔 특별대사 발언을 전달하는 과정에 나온 발언이라는걸 적시하지 않은 점. 그 부분을 사과한 겁니다. 그 부분 전적으로 저의 잘못입니다. 다시 진심으로 사과합니다. 죄송합니다.

 

이 정도가 기사 관련해서 논란거리 였던거같고, 주변 개인적인 말씀 드리겠습니다. 참 여러 말들이 나오더군요. 저, 쓰나미때 진앙지랑 가장 가까워 피해 가장 컸던 인도네시아 반다아체 취재 갔다온적 있습니다. 같이 간 카메라 기자는 쓰촨 대지진때 취재갔던 기자입니다. 

 

재난 현장 취재 상황이 어떻다는거 다 알고 갔습니다. 텐트에서부터 침낭, 먹을거 마실거 다 챙겨서 들어갔습니다. 무슨 음식 훔쳐먹다 걸려서 앙심 품고 그런 기사 썼다는 말까지 있다고 하는데, 저희, 119 구조대 쫑파티할 때도 거기 안꼈습니다. 민폐는 둘째치고 그럴 시간도 없었습니다.

 

가이드 밥 어쩌구 하는 얘기도 있던데, 우리가 가져간 비상 식량으로 가이드 다 먹였습니다. 다른 기자들이 어땠는진 모르지만, 저희 끼니는 저희가 다 해결했습니다. 어느 신문 기자는 저희 보고 '늦게 들어와서 상황을 잘 모르고 기사를 쓴거 같다'며 '그 와중에도 방송 기자는 때깔이 달라보였다"고 하셨던데, 저희, 도미니카에서 119 오기 기다렸다가 119 구조대랑  아이티 함께 들어가서 함께 나왔습니다. 

 

그 기사 쓴 기자 언제 들어오셨는지, 어디서 지내셨는진 모르겠지만 저희 119 구조대 옆에 텐트 쳐놓고 처음부터 끝까지 119 생활 다 지켜 봤습니다. 그리고 '방송 기자는 때깔이 달라보인다'고 하셨는데, 저는  기사와 사진 몇 장 보내면 되는 신문이 참 부러웠습니다. 느려터진 인터넷 붙잡고 동영상 보내느라, 그리고 딱 열시간 시차나는 곳에서 한국과 밤낮이 바뀐 곳에서 회사에 아침 저녁 리포트 대느라 두세시간 밖에 못잤습니다.

 

그 두세시간도 모기한테 뜯기느라 제대로 못잤습니다. 모기한테 환장할 인신공양 계속하면서도 대사관에서 산더미처럼 쌓아두고 있던 에프킬라, 그 에프킬라 좀 나눠 달라는 말 끝까지 안했습니다. 정말 달라고 하고 싶었습니다. 말씀하신대로 그 와중에 때깔 유지하느라 고생했구요.

 

"아, 씨...  입 다물고 그냥 지나갔으면 만사 편했을 걸" 후회

 

그리고 무슨 제 '정체'까지 밝혀주신 네티즌도 있던데, 열어 보진 않았습니다. 그런데 저희 회사 사람들은 많이 보신거 같더군요. 근데 저를 아시는 분들은 그냥 피식 웃고 말았다고 합니다. 그 동영상 5-6년은 더 된거 같은데, 아마 그랬던거 같습니다. '강의'라고 가서 '내가 이런거 해도 되는 주젠가' 약간 쪽팔리기도 하고, 그러면서 호기도 부리고 하면서, 분위기좀 어떻게 해볼까 하고 나왔던 말인거 같습니다. 언론고시라고까지 하는데,  관심있는 후배들, 열심히 해서 기자 되라고.  

 

'만두' 기사를 언급하신 분들도 있던데, 그것도 몇년 된거 같은데 참 대단하십니다. 몇년치 제 기사를 다 보셨는지 어땠는지... 그 기사는 당시 경찰청이 낸 보도자료 가지고 모든 언론들이 다 같이 쓴 기사였습니다. 경찰 등 수사기관의 보도자료를 어디까지 신용해서 기사를 써야 하는지, 당시에도  많이 고민했고, 그 고민, 제 기사에 반영하려 나름 계속 노력하고 있습니다. 돌이킬 수 없는 피해를 보신 분들껜 정말 진심으로 지금도 사죄합니다. 

 

제 기사 취지는 이런거였습니다. 해외 구조 활동에 대해 좀 체계적인 지원 체제를 갖춰야 되지 않겠냐는. 갔다오신 119 구조대원들이 '그나마 거긴 다른데 비하면 괜찮았다니까, 우린 괜찮았다는데 mbc는 왜 문제삼지?' 식의 글을 올리셨다는 얘기도 들었습니다. 

 

궁금합니다. 언제까지 '현지 대사관에서 해주면 좋고 안해주면 말고' 식으로 구조 활동 다니실 겁니까. 화장실 하나 없어 노상에서 일보고 삽으로 파서 덮고, 샤워할데도  없어 텐트 안에서 생수병 수건에 적셔 몸 씻어내고, 그게 당연하다는 겁니까. 계속 그러실 겁니까.  

 

중앙일보에 어느 구조대원이 올린 글이 있더군요. 싱가포르에 갔더니 구조대 조직이 워낙 커 이 조그만 나라에 왜 이렇게 구조대 조직이 크냐고 물었더니, 싱가포르 구조대가 우리의 활동 무대는 작게는 아시아, 크게는 전세계다. 해서 체계적인 지원 대책을 갖추고 있는 싱가포르가 부러웠다구요. 제 기사도 그겁니다. 부러워만 할겁니까. 우리도 싱가포르처럼 해달라고 해야 하는거 아닙니까. 

 

현장에 있던 많은 기자들, 그 모순, 저만 본겁니까? 그런 생각도 지금 합니다. 아, 씨...  입다물고 그냥 지나갔으면 만사 편했을 걸.. 주위에서 고생했다고 얘기듣고 대충 생색내고 끝났을 수도 있을걸, 뭐 중뿔났다고 한국 들어와서까지 리포트 한다고 껄떡대다 이렇게 만신창이가 되나.. 하는 후회도 듭니다. 앞으로 겪을 일을 생각하면 더 그렇습니다. 이렇게 왜곡 짜집기 기자라고 동네방네 소문난 기자가 리포트를 할 수 있겠습니까.

 

앞으로 어떻게 될진 저도 모르겠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출처 : '아이티 보도' 유재광 기자 "왜곡 리포트? 황당하다!" - 오마이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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