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제부턴가 마른여자가 예쁜 세상이 됐어요
너무 깡 마른 여자에게 너 너무말라서 배기싫을정도다..라는 말 하지말아요
일부러 관리해서 그런 몸매 유지하는 여자들은 그런말 들으면 대부분 좋아합니다
 부끄럽지만 저두요. 
섭식장애가 있어요. 생리는 두세달에 한번정도 합니다.
친구들이든 남자들이든 너무말랐다 살좀 찌워라고들 해요
그런얘기 들으면 솔직히 기분이 좋아요.
칭찬 아닌거 알면서도요..

건강에 안좋아요. 일반인들이 연예인같은 날씬한 몸을 가지려하니..
그들은 아마 영양적으로 상당한 관리를 하겠지요. 
너무 마른사람이 걱정되면 본인한테 너 말랐으니 살찌우란얘기 하지 말고요
차라리 그사람 앞에서 마른 연예인을 까요 
쟤 진짜 보기싫더라 해골이냐 뭐냐..하면서

거식증 가진 제 입장으로 생각해보면 직접 뭐라고 하는거보단 효과가 있을거같아요 

여러분 살찐사람 욕하지 마세요. 
그들은 원해서 자기 몸을 망친게 아니에요. 
나쁜건 스스로 원해서 자기몸 망친 날씬한 우리들이에요.  

그리고 더 나쁜건 스스로 우리몸을 망치게 만든 그 아름다움의 잣대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