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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8 민주화운동에 대한 망언을 프린트해서 나눠주고 있습니다
게시물ID : sisa_897096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아삭아삭
추천 : 9
조회수 : 1220회
댓글수 : 9개
등록시간 : 2017/04/18 20:24:34
진짜 중요한 대선 시기에..
선거에만 집중해도 모자랄 판에 주제를 분산하는 글을 올리는 데 양해를 구합니다
저녁도 먹어야하고 할일이 태산인데 오늘 지만원인가 뭔가가 제 신경을 효과적으로 건드려서 컴퓨터 앞에 앉았습니다
집에 오는 길에 518이 북한짓이라는 유인물을 받았어요 
여러분들이 이미 다 접하신 내용일지도 모르지만 저는 말로만 들었지 이렇게 직접 유인물 받아본 건 처음이네요
이 글이 주목을 못 받는다 해도 지금 제가 화가 너무 나서요. 뭘 어떻게 해야할지도 모르겠고 화만 잔뜩 나서 올립니다.
방금 7시경에 부산 남포동 롯데백화점 지하 입구 (남포역에서 가까운쪽) 앞에서 돌리고 있었고요
받고 내용 확인하자마자 찢어버리고 싶었는데 너무 화가 나서 가던 길 되돌아가서 따지고 소리쳤습니다
무슨 단체냐 하니까 태극기 단체래요.. 지랄 ㅋㅋ 아무데나 태극기래.
뭘 믿고 그렇게 당당하게 이딴걸 돌리는지 모르겠습니다
하고싶은 말 더 많았는데  자기들 일정이 끝났는지 제가 귀찮았는지 자리를 뜨시더라고요
내일 또 그 자리에 있으면 배로 열받을 것 같습니다. 제발 눈에 띄지 마라. 열받기 싫음.
518 기념문화센터에 먼저 알려드리려고 했는데 광주시 민원으로 들어가는 듯 보여서요
민원 넣으면 뭐 뾰족한 수가 있나..
오유에 먼저 올리고 민원이든 뭐든 차근차근 절차 밟아볼게요
책도 팔고 홈페이지도 있어요
홈페이지 들어가봤는데 무슨 사이비 종교인줄
몇월 몇일 무슨기록 등 자세한 근거는 아무것도 없고. 사진 한쪼가리도 없습니다.
숫자만 그럴듯하게 나열하면 될것 같았나 봅니다.
우기기만 하면 거짓말이 진실로 둔갑합니까
별로 정교하지도 않은 판타지소설이지만 이딴 글에 혹하는 사람 분명히 있고 
이딴 쓰레기에 상처받는 사람들도 많겠지요
화내면 안되는데 오랫만에 화가 머리 끝까지 났습니다
ㅅㅂ 이딴걸 찍어서 내 폰 내 컴퓨터에 저장해야 하다니.
얼마나 병신같은 논리로 병신같은 글을 썼는지 한번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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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너무 구겨놔서 잘 안보이시죠  
최대한 안 구기려고 했는데... ㅠ
안에 내용 받아써서 천천히 올려볼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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