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에 자궁 축농증으로 수술했었는데
얼마전부터 갑자기 소변에서 냄새가 심하게 나고 생리하듯이 피를 흘려서
병원에 데려갔더니 2차 감염이 왔대요.
16살이라 체력이 안돼서 저번에 수술했을때도 위험했는데
이번에는 동의서에 싸인까지 했어요...
수술을 위한 체력 회복을 위해 링거 맞히고 수요일부터 입원시켰고
오늘이 수술 날이에요.
잘되길 빌어야 되는데 이번엔 왜이렇게 불안한건지 모르겠어요..
요 며칠 계속 우리 도롱이 생각하면 눈물이 나요.
이틀간 병원에 있으면서 얼마나 무서웠을지...
오늘 수술 꼭 잘 버텨야 되는데..
가족들은 너 없으면 안돼 도롱아
재라도 심심한가봐
힘내서 꼭 가족들 품에서 뛰어놀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