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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살 조카가 떼를 하루에 세네번씩 쓰네요. 도움 좀 부탁드립니다.
게시물ID : baby_8972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살찐제라툴
추천 : 3
조회수 : 1055회
댓글수 : 10개
등록시간 : 2015/07/11 19:34:55
 주당 하루 씩 조카를 돌보고 있습니다. 자라면서 요구가 점점 많아지고
 
안된다고 하면 울면서 떼를 씁니다. 받아 줄만 한 것은 "그래그래" 하면서 받아 주지만
 
안 되는 것은 몇 십분이고 설명충이 되더라도 안되는 이유를 설명 합니다.
 
화가 날 때도 있지만, 저도 감정이 있고 지금 많이 화나게 했다는 것을 알려줍니다.
 
 
근데 오늘 저녁은 삼계탕 먹기로 했다가 제가 먹기 싫어서, 집에서 생선먹자고 했는데
 
메뉴 정할 때는 가만히 있다가, 막상 생선 꺼내니까 애가 울면서 삼계탕 왜 안 먹냐고 우네요.
 
지금 애 할머니(우리엄마)가 닭사오고 끓이고 뭐 그러고 있나봐요.
 
말로 쓰면 별거 아니지만
 
오늘 즐겁게 놀던 기억은 어디다 갔다 버렸는지, 한순간에 이러니까 배신감이 이만 저만이 아니네요.
 
 
화가 났지만 우는 소리 좀 그만 하고, 아까 삼계탕 먹지 말자고 얘기 할때 먹자고 하지 그랬냐고 말해도
 
대꾸도 안 하길래 다음주 부터 할머니랑 놀라고 하고, 지금 화가 많이 났다고도 하고,
 
말시키지 말라고도 하고, 내방에서 나가라고 하고 컴퓨터 앞에서 이러고 있네요.
 
 
 
아이들은 현실에 충실하기 때문에 이런 지는 몰라도 배신감이 엄청납니다. 그렇다고 생색 낼 수도 없고요.
 
사정 상 매주 돌보긴 해야해요. 살려주세요
출처 나랑 외조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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