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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지웅 이명박 ㅈ발언 제대로 모르는분들께
게시물ID : sisa_556853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피뢰침급어그로
추천 : 2/2
조회수 : 8746회
댓글수 : 2개
등록시간 : 2014/10/17 12:30:39
허지웅 관련글 올라올때마다 꾸준히 허지웅 흑역사로 나오는데 많은분들이 행간은 못읽고 돈주면 이명박 ㅈ을빤다 라는 자극적인 문장만 보고 뭐? 돈만주면 이명박 ㅈ을빤다고? 미친놈이네 하는분들이 많은것 같아서 설명합니다
그 앞에 등장하는 나꼼수가 핵심입니다 이명박 ㅈ이 아니라요

나는 꼼수다에 대해 허씨는 “‘우리 꼼꼼한 이명박 대통령님이 그럴 리가 없다’는 조롱으로 반을 채우고, 나머지 반을 저널리즘에 기초한 생산적인 지적에 할애하는 경우도 있으나 김어준이 마이크를 잡으면 이야기가 달라진다”며 “과거 황우석이나 심형래 광풍의 사례에서 보여주었듯, 김어준은 민중이라는 단어의 중독성에 몸을 의탁한 사람이 듣기 좋아할 만한 말만 골라 하는 방법으로 반지성주의에 기반해 지성인으로서 지분을 획득한다”고 분석했다.

 그는 “김어준의 문장은 선과 악이 대립하다가 결국 대체 왜 믿지 못하느냐라는 타박으로 끝을 맺는다”며 “‘내가 나름 언론사 사주이고, 그래서 글쟁이 욕망을 잘 아는데, 그러는 거 아니다. 왜 믿을 만한 사람을 믿지 못하고 당장의 허물을 꾸짖으며 절대 악 진영의 지속 가능성에 종사하냐’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절대 악을 신봉하는 다른 진영에서는 바로 그 우리 대통령님이 믿을 만한 사람일 수 있다”며 “그러나 그런 균형감각은 끊임없이 허물어지고, 지식인으로 규정된, 바른 말하는 자들은 전체 판의 흐름에 역행하는 토마(예수의 12제자 중 의심이 많은 이)가 된다”고 설명했다. 

그는 “여기에는 명백히 종교적인 선동이 존재하고 있다”며 “이에 저항할 최소한의 의지를 드러내지 않으면서 시민의 힘 운운하는 건 당신들이 가장 듣기 싫어하는, 그러니까 ‘빠’가 되는 지름길”이라고 경계했다.

위의 내용을 보면 대충 허지웅이 나꼼수에 대해 갖는 시각에 대해 어떤 시각을 갖고 있는지 아실겁니다 
그러니까 저 이명박 ㅈ 발언에서 말하고자 하는건 팬덤화된 청취자들 이용해서 이명박 까는걸 돈버는 수단으로 쓰고 있다 라는 말을 하는건데
저도 그 표현방법으론 너무 저급하고 과격하다는 입장입니다만 표현방법이나 나꼼수에 대한 시각에 문제제기를 하는게 아니라 그냥 돈주면 이명박 ㅈ을 빤다고? 이렇게만 아시는분들이 있는듯 하여 알려드리는 겁니다 
 
한편 진중권은 나꼼수에 대해 이런식으로 말했었죠
 
나꼼수에 대해 진씨는 “대중의 ‘에너지’가 어디로 갈지는 아무도 몰라요. 그 ‘대중’ 속의 개개인들도 몰라요. 논리, 이성? 이런 거 없이 닥치고 가는 것”이라며 “본인들도 그 익명의 에너지에 맞춰 살아야 한다”고 경계했다. 

그는 이어 “증오와 분노를 풍자와 해학으로 승화시켜야지, 풍자와 해학으로 증오와 분노를 일으키면 안 된다”며 “스스로 놀이를 망치지 마세요. 분위기 썰렁함을 넘어 살벌해진다. (자신의 지적사항을) 부디 참고하셔서(싫음 말고) 더 좋은 방송이 되기를 (바란다)”고 조언했다.

훨씬 정돈된 느낌이고 허지웅의 발언에 비해 거부감이 적고 말하려는 바가 명확히 와 닿죠
아무튼 나꼼수에 대한 문제의식에 대해 공감하냐 안하냐를 떠나 충분히 나올만한 말이였다곤 보지만 허지웅 같은경우엔 그 표현이 거칠었다고 보시면 될 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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