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시판 즐겨찾기
편집
드래그 앤 드롭으로
즐겨찾기 아이콘 위치 수정이 가능합니다.
난 어쩌면 일배충이 되었을지도 모른다
게시물ID : humorstory_426400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건빵쥔뚱땡이
추천 : 6
조회수 : 473회
댓글수 : 3개
등록시간 : 2014/10/17 13:36:00
때는 바야흐로 질풍노도의 시기 중2였음

담임 선생님이 사주를 공부하는데 개인상담하면서 학생들 사주를 재미로 봐줬음

어느덧 내차례가 되고 사주를 보는데 담임 선생님이 나보고 보수적으로 나온다고 했음

난 그때까지 내가 굉장히 보수적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에

"네 제 생각에도 보수적이라고 생각해요"라고 말했다

이에 담임선생님은

 "보수적이면 안좋은데....." 라고 흘리듯이 말함

물론 진보고 보수고 서로의 장단점이 있다고 생각함

내 생각엔 담임선생님이 약간 진보성향이었고 어릴때부터 보수적으로만 생각을 하게 하면 안되어서 이런 말을 한거 같음

딱한마디 지나가는 말로했기때문에 강요한것도 아니었음

그런데 엄마같고 좋은 선생님이 그말을 하니 나름 어린나이에 충격을 받은거같음

그때부터 도서관에서 각종 책을 탐독하고 보수적 성향을 고치고 균형을 잡으려고 노력함

근데 진보적인 책읽고 공부하다보니 이게 생각보다 재밌었던거 같아 계속읽었더니

어느새 오유를 하고있고  22살까지 안생기고있음....
 
  요약
1.선생님이 보수적성향을 안좋다고 흘리듯이 말함
2. 어린나이에 충격을 받아 진보적인 책읽고 공부함
3. 지금 난 오유를 하고 있고 안생겨요
전체 추천리스트 보기
새로운 댓글이 없습니다.
새로운 댓글 확인하기
글쓰기
◀뒤로가기
PC버전
맨위로▲
공지 운영 자료창고 청소년보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