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국민을 대등한 존재로 봅니다.
5급 공무원 사무관만 달아도 엘리트 의식에 사로 잡힙니다. 7급 9급 공무원들은 엘리트 의식 없어요. 왜냐 그 사람들은 박봉에 시달리는 직장인입니다. 고시 출신들의 엘리트 의식 쩔어줍니다. 같은 대학 같은 과에 나와도 고시 출신과 비고시 출신과의 거리감 계급감은 엄청 납니다. 엘리트 공무원들은 국민을 자기들 아래로 봅니다. 엘리트 고시 출신들이 그럴수 밖에 없는게 자기들이 1%라는 겁니다. 머리로는.
그러나 이러한 문재인은 계급 의식이 없습니다. 같이 이야기나 나눕시다. 풀밭에서 같이 앉아서 이야기 하고 쥬스 마시고 수많은 시민들과 밥과 술을 같이 먹는 사람. 이런 사람은 흔하지 않습니다. 보통 정치인들은 자기들 몸종들 데리고 다니면서 위세 부리기 바빠요. 게다가 경호원들이 에스코트 하면서 국민들이 악수한번 하기도 힘듭니다.
2. 그정도 되면 먼지 풀풀 날리는게 정상입니다.
고시 패스 하고 나서의 위세 어느정도 였을까요? 네 영감님 소리 바로 듣습니다. 검사가 지역군수 더러 싸가지 없다. 고 해도 지역군수가 고개 숙여야 할 판이었습니다. 그 당시에는 지금이야 법조인이 엄청 많지만 그때는 법조인 구경하기도 힘든 때였어요. 그정도 레벨이면 온갖 것 다 헤쳐먹고 온갖 행패 다 부려도 네 당연한 겁니다. 그래서 억울하면 출세하든가 라는 말이 생겨났죠. 집안에서 억울한 일 당하면 검사 판사 변호사가 나서면 웬만한 억울한 일 아픈 일이 그냥 빽으로 사라지던 시절이었습니다. 전화 한통 걸어서 좀 봐줘. 하면 좀 봐주는 시대였어요. 근데 그럴 위치에 갈수 있는데도 인권 변호사 합니다. 사람들이 보기엔 정말 이상한 사람이었습니다.
문재인 정도 라면 지금 강남의 빌딩 몇개는 가지고 있고 수백억의 자산을 가지는게 이상한 일이 아니었어요. 전관예우로 그 정도는 벌었어요. 현재의 법조인과 과거의 법조인은 위상이 다릅니다. 과거의 법조인이라면 전관예우로 적어도 수십억원은 뽑았어요. 그러나 문재인은 그길을 거부하고 시위하러 갑니다. 그래서 변호사가 됩니다. 보통 이렇게 사는 사람 없습니다. 시위를 안했다면 법무장관상 받고 수석으로 당당히 자기 이름 올리고 판검사 하면서 대접 받고 잘 살다가 전관예우로 수십억원 벌고 빌딩 같은거 한 두개어 사서 말년까지 편안하게 지내면 됩니다. 그런데 그는 그렇게 하지 않았습니다.
3. 게다가 그정도의 인격을 가지는 것 쉬운일이 아닙니다.
솔직히 말하면 기독교로 수련한 사람 중에 극상의 레벨 수준입니다. 교회에서 가르칠때 자기 부인성을 가장 먼저 가르칩니다. 자기를 부인하고 욕망을 죽이는 연습을 하지만 사람은 그럴수 없죠. 개신교든 천주교든 사람이 부패했기 때문에 종교도 같이 썩습니다. 개신교 천주교 내에서의 마몬화 경향은 심각해졌습니다. 좋은 신앙인은 별로 없어요.
근데 문재인은 독실하게 믿고 그대로 그렇게 삽니다. 네이웃을 네몸처럼 사랑해라. 이 계명을 충실히 이행하고 지키고 삽니다. 이렇게 사는 사람 졸라 드뭅니다. 이런 정도의 사람은 개신교에서는 장가려 정도의 사람이 이정도 레벨이고 천주교에서는 성 프란체스코 정도에요. 그정도 레벨의 사람입니다. 왜냐 청빈하게 살면서도 네 이웃을 사랑하면서 자기 것을 모두 내어놓고 싸우기 때문이죠.
결론
문재인은 생명을 내놓고 싸우는데 우리도 한팔 거듭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