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부장관 한마디, 상주의 대승을 이끌다
주요 국방 정책을 전하던 김 장관은 체육부대 현안 중 상주의 1부리그 복귀를 언급했다고 한다.
윤 부대장은 "상주가 무조건 K리그 클래식으로 복귀해야 한다며 반드시 해내라고 하시더라"라고 전했다.
지난해 쓰러졌던 자존심을 세우라는 뜻이었다.
국군체육부대는 국방부 직할부대다. 최고 명령권자의 지시 이행은 군인으로서 당연한 일이다.
김 장관의 훈시를 선수들에게 전하는 것이 괜히 부담을 줄까 걱정했던 윤 부대장은 경기에 집중해야 하는 박항서 감독 대신 김태완 코치에게 뜻을 전했다.
선수단은 김 코치로부터 김 장관의 뜻을 전해듣고 죽을 힘을 다해 뛰었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