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어졌다는게 정말 무서운게 한 때는 정말 세상 그 무엇과도 바꿀 수 없었던 그런 사람이
피 한 방울 안 섞인 사람 중 가장 소중했던.... 어쩌면 가족들 보다도 더 가까운, 더 사랑했던 사람이
내 모든걸 준다해도 아깝지 않던 사람이 나랑 모든걸 공유하던 그 사람이
그 사람이 더이상 나랑 아무런 관련 없는 사람이 된다는게 너무 힘드네요
그 사람과 나만 아는 얘기들을 더 이상 웃으면서 할 수 없게 되고
매일 했던 보고싶다, 사랑한다는 말 한마디가 다음날 후회 할 술 주정으로 변해버렸다는게
너무 힘드네요
같은 우산 쓰고 같이 걷던 길 혼자서 걷다가 너무 슬퍼져서 주절주절 대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