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소 연예인에 관심이 없는 사람도 연예인이 가까이 있다거 생각하면 잠시 이성을 놓을 수 있습니다.
본능이라고 생각됩니다. 보이는 곳에서 가장 높은 곳으로 가려고 하는 본능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특히 막힌 장소가 아닌 뚫린 장소라면 더더욱이 어떤 위험 상황도 발생할 수 있을텐데요
애초에 연예인 초대는 사람을 모으기위한 행사이고 그렇다면 갑작스럽게 몰려드는 인파에 대비하기 위한 안전 조치를 사전에 제대로 취하지 않은 주최측의 잘못이 크다고 여겨집니다.
주최측은 믿을만한 안전요원 업체를 고용하고 그 업체는 주변의 위험 요소를 파악한 후 인파가 몰리기 전에 이미 그 주변에서 감시를 했어야 했습니다.
하물며 환풍기에 사람이 올랐다는 사실을 파악했다면 공연은 즉각 중단되어야 마땅합니다.
일례로 저는 대학생인데요 학교 축구장에서 축제를 하던 도중 여가수를 보려던 남학생들이 수차례 축구골대에 오르려는 시도를 하였지만 그때마다 공연을 중단하고 내려오게 한 이후 다시 시작하기를 반복하였던 기억이 있습니다. 또 해병대 복장을 입은 요원?(여자라서 호칭은 잘 모르겠지만)분들이 곳곳에 포진해 있었습니다.
이는 안전을 위한 적합한 조치였다고 생각합니다.
개인적으로는 올라간 사람들은 1차적 책임이 있지만 그렇다고 주최측 혹은 안전업체의 책임이 없다고 말할 수는 없을 것 같습니다.